경남FC, 승리로 4위 지켜낸다
경남FC, 승리로 4위 지켜낸다
  • 정희성
  • 승인 2023.11.23 18: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일 김포와 시즌 마지막 경기 

승리 시 자력 4위로 준PO 진출

 

경남FC가 4위로 준플레이오프(준PO) 진출을 노린다.

경남은 오는 26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김포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3 39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39라운드 경기는 36경기를 모두 마무리한 충남아산(10위)을 제외한 12개 팀이 동시에 킥오프한다. 현재 리그 4위(승점 54)를 기록하고 있는 경남은 승리가 절실하다.

경남이 승점 3점을 보태면 다른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4위를 확정짓는다. 그렇게 되면 홈인 창원에서 준PO를 치를 수 있는 이점이 생긴다.

김포는 이미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3위를 확정지은 상황으로,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무리를 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 경남으로서는 유리한 부분이다.

두 팀은 올 시즌 2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근 4경기에서 2승 2무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경남은 시즌 마지막 경기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다. 경남은 설기현 감독 부임 이후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시즌 최종 라운드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기 때문에 이번에도 승리의 기운이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설기현 감독은 “이번 시즌 매 경기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주어진 경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포전을 잘 마무리해 플레이오프에서 팬과 도민이 원하는 승격의 선물을 꼭 전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승격에 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경남 팬들도 버스 2대를 나눠 타고 김포로 가서 뜨거운 응원을 펼칠 계획이다. K리그2는 이번 39라운드 결과에 따라 우승팀과 준PO 진출팀이 확정돼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K리그2의 경우 1위는 1부 자동 승격, 2위는 K리그1 11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K리그2 3~5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실시하고, 최종 승리 팀은 K리그1 10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갖는다.

정희성기자



23일 현재 K리그2 순위

종합순위 경기 승점
1 부산 35 20 9 6 69
2 김천 35 21 5 9 68
3 김포 35 16 12 7 60
4 경남 35 14 12 9 54
5 부천 35 15 9 11 54
6 전남 35 16 5 14 53
7 안양 35 14 9 12 51
8 충북청주 35 13 12 10 51
9 성남 35 11 11 13 44
10 충남아산 36 12 6 18 42
11 서울E 35 10 5 20 35
12 천안 35 5 10 20 25
13 안산 35 5 7 23 22
 
경남FC 설기현 감독과 선수, 코칭스태프들이 지난 1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김천상무와의 홈 경기 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홈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경남FC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