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순의 춤 ‘戀(연)’=매성춤보존회는 오는 26일 오후 5시 진주 동성동 현장아트홀에서 해설이 있는 춤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정종순의 춤 ‘戀(연)’ 공연을 개최한다. 진주문화관광재단의 시민문화활동지원 일상다반사 공모사업 일환으로 열리는 공연으로, 정종순 매성전통춤보존회 대표가 김익재 교남문헌연구원 대표가 무대에 오른다. 궁중 독무 무산향을 비롯해 진주검무, 박지홍제 김정애류 민살풀이, 승무 등을 해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선착순 무료 예약제 공연. 예약처 010-3832-7758.
◇감스트링 ‘별들의 노래’ 공연=창원지역 현악 연주단체 감스트링은 오는 25일 창원 성산구 클라우드아트홀에서 ‘SONG OF THE STARS(별들의 노래)’를 개최한다. 감스트링의 기획 공연 ‘낯선 만남’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공연으로, 클래식 음악과 다른 분야를 함께 녹여낸 일종의 강연 콘서트다. 우주와 별을 다루는 이번 공연은 과학과의 만남을 표방한다. 모차르트·비발디·드뷔시 등의 익숙한 클래식 곡과 함께 대중음악을 피아노 5중주로 선보인다. 공연 문의 010-3377-6846.
◇조식의 지리산 유람기, 유두류록=경남지역 출판사 뜻있는도서출판이 어렵기로 유명한 남명 조식의 ‘유두류록’을 실감 나는 주해 번역으로 풀어낸 책. 유두류록은 남명이 지리산에서 보고 느낀 것을 집필한 책이다. 조선 산수 유람기의 전범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한문으로 쓰인 특성상 경전·역사책 속 사건·인물, 과거의 제도·관습을 뜻하는 전고가 많아 문맥 파악이 쉽지 않았다. 책은 이를 한 글자 한 글자 소상하게 풀어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이상영 주해, 188쪽, 1만 3000원.
◇퓨전국악 공연 ‘고운, 소리를 담다’=함양군은 오는 25일과 12월 2일 총 두 차례에 걸쳐 함양읍 교산리 최치원 역사공원 마당에서 퓨전국악 공연 ‘고운, 소리를 담다’를 개최한다. 25일 오후 1시 30분 시작하는 1회차 공연에는 퓨전 국악팀 이어랑이 출연한다. 12월 2일 오후 1시 30분 열리는 2회차 공연에는 TV 방송 ‘불타는 트롯맨’, ‘국가가 부른다’ 등에 출연했던 크로스오버 국악가수 조주한과 퓨전국악 팀 신비가 무대에 선다. 공연일 최치원 역사공원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시네마 클래식 데이’=함안군은 24일 오후 7시 30분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시네마 클래식 데이’ 공연을 개최한다.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유명 영화 속 음악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영화 ‘어벤져스’·‘태극기 휘날리며’·‘레미제라블’·‘가을의 전설’·‘댄싱퀸’ 등 다양한 영화 음악을 들려준다. 공연은 전석 2만원, 8세 이상 입장가. 예매처 함안문예회관.
취재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