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일 의원 “이제는 원형의 거북선 보유할 때”
전병일 의원 “이제는 원형의 거북선 보유할 때”
  • 손명수
  • 승인 2023.11.26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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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의회 자유발언, “한산대첩 승전지서 유산 계승발전 해야”
한산대첩 승전지인 통영시에 100% 원형에 가까운 거북선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통영시의회 전병일 의원은 지난 24일 제227회 통영시의회 제2차 정례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주장을 역설했다.

전의원은 각 지자체마다 제작한 거북선은 제각각인 현 상황을 볼 때, 한산대첩 승전지인 통영시가 100% 원형에 가까운 거북선을 건조·전시해 통영시민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이를 관광자원화 해야 할 때라는 것이다.

전의원은 세계 4대 해전이라고 하는 한산대첩의 승전지인 우리 시마저도 거북선을 전시 및 체험 승선용, 관광용 등으로 제각각의 모양이며 선질(재질)과 규모도 다양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통영시에서 원형의 100%에 가까운 거북선을 건조·전시하여 성웅 이순신의 얼이 서린 충절의 고장답게 역사적 유산을 제대로 지키고 계승발전 시키는 것은 물론, 관광도시 통영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정확한 역사적 유산을 보여주어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전의원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사이언스 카페를 통해 옛 문헌을 토대로 18세기 거북선의 모습이 복원했으며 이 충무공의 전서 귀선도설을 인용해서 1809년이후 거북선을 건조할 때 기본 설계자료로 제시된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을 뒷받침했다.

전의원은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해군사관학교를 비롯한 학계와 관련 연구단체를 통합한 TF팀을 구성해서, 거북선 복원 작업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원형의 100%에 가까운 거북선을 복원해 북통영 IC, 용남면 화훼단지 등 주요도로 나들목에 복원한 거북선을 전시한다면, 통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통영은 역시 한산대첩의 고장, 성웅 이순신의 충절의 고장답다는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손명수기자

 
전병일 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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