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설공단 산하 마산합포스포츠센터가 갑작스러운 비로 미처 우산을 챙기지 못한 이용객들을 위해 ‘우산 대여 서비스’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마산합포스포츠센터에서는 이달부터 1층 종합안내실 앞에 ‘책임우산’ 이란 비치함을 설치해 우산을 무료로 빌려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용 방법은 안내실 앞에 비치된 관리 대장에 신청서를 작성하고 우산을 사용한 뒤 나중에 자율적으로 반납하면 된다. 파손이나 분실 시에는 자신의 우산을 반납해도 된다.
얼마 전 우산을 빌려 사용했다는 김정선 회원(여·56)은 “갑자기 쏟아지는 비 때문에 난감했는데 대여서비스 덕분에 비를 맞지 않고 귀가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최서인 마산합포스포츠센터장은 “앞으로도 이용객들의 불편해소와 적극행정 실천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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