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단지 주민설명회서 밝혀
‘사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인 SK에코플랜트가 폐배터리 재활용 시 발생하는 폐수에 대해 증발농축설비로 해결가능하다고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27일 서포면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갖고 주민들과 허심탄회한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들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7일 곤양면민 주민설명회에 이어 이번에는 서포지역민들이 대상이다.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설명회는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주민들은 이 사업이 추진되면 발생할 환경문제와 지역 상생방안 등을 물었고 SK측은 답변하는 형식으로 한 시간여 이어졌다.
질의응답에 앞서 SK측은 최근 배터리재활용사업과 관련해 포항과 새만금 등에서 발생한 폐수 해양방류 문제에 대해 설명했다. 환경단체는 물론 지역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문제이기도 하다.
SK측은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은 환경부의 해양방류 허용기준상에 고염도 처리기준의 부재가 가장 큰 이유”라며 “배터리 재활용에서 발생한 폐수를 해양방류에 무방한 수질로 처리했더라도 기준에 없던 고농도의 염(TDS)을 처리하기 위한 고가의 증발농축설비의 설치가 의무사항이 아니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경북도의 한 업체 등 최근 발생하는 이슈와 관련해 “고염의 폐수처리문제는 기존 증발농축기술로 해결가능한 문제이며 SK에코플랜트는 기술제휴를 통해 관련 특허를 6개 이상 보유하고 있어 환경문제 없이 처리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조도마을 강동용 이장은 “폐수문제 어떤 방식으로 처리할 것인지와 에어돔인데 태풍 등 천재지변에 견딜 수 있는지, 포항이나 새만금 등에서 문제 발생하는 것을 보면 폐수 등 처리시술이 완벽하지 않다. 소각과 매립방식, 침출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SK측은 “폐수문제는 증발농축설비로 처리해 한 방울의 폐수도 방류하지 않고 결정 부분만 매립하기 때문에 해양방류는 일체 없다. 에어돔 문제는 2021년 이전 기준이 없을 시 발생한 문제이고 천재지변 시 공기를 빼서 대비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면서 “소각과 매립문제는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환경부 기준치 내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걱정할 수준은 아니며 매립되는 폐기물은 외부로 절대 유출되는 일이 없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고 답변했다.
주민 A씨는 “대기업 유치는 지역발전과 환경문제란 이중성이 있다 재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독가스나 미세먼지 등은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라고 물었고 SK측은 “재련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은 세계에서 가장 기술력을 가진 업체를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모든 공정은 공장 내에서 이뤄져 외부 유출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대표 종합 환경·에너지 회사인 SK에코플랜트는 현재 추진 중인 대진산업단지내 14만8000㎡(4만5000평)에 3000억 원을 투입해 ‘사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복합단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SK에코플랜트는 27일 서포면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갖고 주민들과 허심탄회한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들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7일 곤양면민 주민설명회에 이어 이번에는 서포지역민들이 대상이다.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설명회는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주민들은 이 사업이 추진되면 발생할 환경문제와 지역 상생방안 등을 물었고 SK측은 답변하는 형식으로 한 시간여 이어졌다.
질의응답에 앞서 SK측은 최근 배터리재활용사업과 관련해 포항과 새만금 등에서 발생한 폐수 해양방류 문제에 대해 설명했다. 환경단체는 물론 지역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문제이기도 하다.
SK측은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은 환경부의 해양방류 허용기준상에 고염도 처리기준의 부재가 가장 큰 이유”라며 “배터리 재활용에서 발생한 폐수를 해양방류에 무방한 수질로 처리했더라도 기준에 없던 고농도의 염(TDS)을 처리하기 위한 고가의 증발농축설비의 설치가 의무사항이 아니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조도마을 강동용 이장은 “폐수문제 어떤 방식으로 처리할 것인지와 에어돔인데 태풍 등 천재지변에 견딜 수 있는지, 포항이나 새만금 등에서 문제 발생하는 것을 보면 폐수 등 처리시술이 완벽하지 않다. 소각과 매립방식, 침출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SK측은 “폐수문제는 증발농축설비로 처리해 한 방울의 폐수도 방류하지 않고 결정 부분만 매립하기 때문에 해양방류는 일체 없다. 에어돔 문제는 2021년 이전 기준이 없을 시 발생한 문제이고 천재지변 시 공기를 빼서 대비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면서 “소각과 매립문제는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환경부 기준치 내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걱정할 수준은 아니며 매립되는 폐기물은 외부로 절대 유출되는 일이 없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고 답변했다.
주민 A씨는 “대기업 유치는 지역발전과 환경문제란 이중성이 있다 재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독가스나 미세먼지 등은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라고 물었고 SK측은 “재련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은 세계에서 가장 기술력을 가진 업체를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모든 공정은 공장 내에서 이뤄져 외부 유출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대표 종합 환경·에너지 회사인 SK에코플랜트는 현재 추진 중인 대진산업단지내 14만8000㎡(4만5000평)에 3000억 원을 투입해 ‘사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복합단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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