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철 사진작가는 28일 합천군수실을 방문해 사진공모전에서 받은 시상금 100만원을 이웃돕기성금으로 기탁하며 ‘합천 나눔리더 1호’로 등록됐다.
서 작가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2023대한민국관광사진 공모전 드론분야에 작품을 출품해 은상(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을 수상하며 시상금 100만원을 합천군에 성금으로 기탁했다. 서 작가는 2014년 사진전시회 수익금 200만원과 2020년 합천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100만원 등 꾸준히 성금을 기탁해왔다.
서 작가는 1986년 사진에 입문해 ‘2020년 재난안전 사진공모전’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 수상을 비롯 2020년 ‘대한민국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환경사진대전, 제31회 대한민국 사진대전, 공무원사진대전, 경남사진대전 등에서 입상했으며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가 50인에 선정됐다.
서정철 작가는 합천군 홍보담당으로 근무하면서 올해 5가지 목표 중 대한민국사진대전 입선, 경상남도사진대전 추천작가 선정,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4대 상 중 하나인 IPA 국제사진 공모전 특선 등 4가지 목표를 이뤄냈다.
서 작가는 2014년 ‘합천 사진으로 말하다’, 2019년 ‘수려한 합천 산이랑 강이랑’ 두차례 개인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서 작가는 “올 한 해 개인적으로 목표했던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얻게돼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나누고 싶어 기탁하게 됐다”며 “아쉽게 이루지 못한 공무원 예술대전 초대작가 등단은 다음 목표로 하고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사회복지공동회에서 지정하는 ‘나눔리더’는 1년 내 100만원 이상을 기부·약정한 개인 기부자를 위한 모금프로그램이다.
모금된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합천군 저소득층 복지사업에 지원된다. 김상홍기자 사진설명 서정철 사진작가는 28일 합천군수실에서 ‘합천 나눔리더 1호’ 상패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합천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