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내년 시정 운영 6가지 비전 제시
밀양시, 내년 시정 운영 6가지 비전 제시
  • 양철우
  • 승인 2023.11.2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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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도시·스마트 팜·특화관광 등…사업추진 예산안 제출
시의회, 대구·밀양·부산 고속전철화 사업 건의문 채택
밀양시는 28일 제248회 밀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4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며 내년도 6가지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우선 시는 나노융합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첨단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더욱 강화해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를 만든다.

이를 위해 시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전력을 다하고 수소특화단지의 조성과 국가산단 고도화, 스마트 유통물류단지 조성으로 물류산업의 전진기지 구축에도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

다음으로 시는 스마트 6차 농업수도 밀양을 완성하기 위해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밀양 스마트팜 산업혁신타운을 조성한다. 또 밀양물산과 경남 특화형 농식품 수출가공 클러스터 추진으로 K-푸드 수출거점 마련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세 번째로는 시는 영남권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핵심도시로의 도약에 더욱 집중한다. 체류형 밀양관광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를 중심으로 산림휴양관광벨트와 시내권관광벨트를 활성화시키고 차별화된 지역특화 관광지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어 광역교통망 구축과 쉼과 여유가 있는 안전한 도시 조성을 네 번째로 들었다. 시는 특히 구 밀양대와 구 법원 등 구도심의 활력화를 통해 지역 핵심 성장동력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다섯 번째로 전 생애 주기별 교육복지 정책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희망도시를 만든다. 시는 현재 4차 산업혁명 대비 인재육성을 위한 경남진로교육원과 한국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 조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

마지막으로 시는 시민중심 행복도시와 시민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는 소통공감행정을 지속 추진한다. 시는 이날 발표한 2024년도 핵심 사업 추진을 위해 금년 대비 1.4% 증액된 1조 815억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을 밀양시의회에 제출했다.

한편 이날 밀양시의회는 제1차 본회의에서 ‘대구·밀양·부산 고속전철화 사업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건의문을 대표 발의한 정희정 의원은 “국토균형발전 문제 해결방안으로 이른바 초광역권 발전이 대두되고 있다”며 “초광역권 발전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공동생활권을 형성하는 광역교통망이 필수요건”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동남권과 대구광역시까지 아우르는 대구·밀양·부산 구간 고속전철 구축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대구·밀양·부산 경부선 구간 고속전철화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도시간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국토균형발전을 통한 국민생활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는 지역주민들의 간곡한 염원을 담아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을 강력히 촉구했다.

밀양시의회는 이날 채택된 대구·밀양·부산 고속전철화 사업 건의문을 국회와 관련기관에 보낼 예정이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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