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서도 자율주행차 달린다, 2개구간 지정
사천서도 자율주행차 달린다, 2개구간 지정
  • 문병기
  • 승인 2023.11.2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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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선 하동이어 신규 지정…사천 공항 일원, 대표 거점 연결해 관광 활성
사천을 비롯해 인천·울산시 등 10곳이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신규 지정돼 시범운행지구가 전국 17개 시·도 34곳으로 확대됐다.

경남은 기존 하동 1곳에서 이번에 사천시가 추가돼 2곳으로 늘었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전국확대(2025년)라는 ‘모빌리티 혁신로드맵(2022.9)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차 연구·실증을 위해 유상 여객·화물운송 및 안전기준 특례 등을 부여하는 구역을 말한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위원회심의를 거쳐 12개 시·도, 15곳(신규 10곳, 변경 5곳)의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를 지정하고 기존 시범운행지구의 운영성과 평가결과를 확정·발표했다.

신규 시범운행지구는 10곳(경기안양, 인천구월·송도·영종·국제공항, 울산, 대구동성로, 경북경주, 경남사천, 전남해남)이며, 기존 시범운행지구의 범위를 변경·확장한 지구는 5곳(경기판교, 강원강릉, 경북도청, 제주, 충청권)이다.

경남의 사천시는 사천공항~항공우주박물관 등 일원(7.3km)2개 구간이다.

운행내용은 △1구간 사천공항-인근 산단-항공우주박물관을 순환하는 노선형서비스와 △2구간 사천바다케이블카-삼천포항 등 관광거점 순환 노선형 서비스이다. 이번 사천지역의 주요특징은 대표 관광거점을 연결해 관광 활성화하는 것이다.

박동식 시장은 “항공우주 중심도시 사천이 이제는 자율주행자동차라는 미래 모빌리티 중심도시로 나아가는데 첫발을 내디뎠다”며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많은 스타트업에 실증 환경을 제공해 기업 성장을 촉진하고 지역 미래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에는 지난 6월 하동군 시가지·화개장터 일원(27.1km)에 자율주행 서비스지역으로 선정돼 2024년 주행을 목표로 준비중이다. 내용을 보면 하동군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는 1단계 하동시외버스터미널~문화예술회관~하동군청 도로 중 일부 구간을 수요응답형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하동역과 버스터미널에서 읍내로 이동하는 군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고령층의 의료·문화·복지 접근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후, 2단계로 하동읍~악양면 최참판댁~화개장터 구간으로 자율주행 셔틀서비스를 확장한다.

문병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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