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극단 벅수골은 지난 1일 서울 동대문구 수림문화재단 김희수아트센터에서 열린 ‘2023 예술경영대상’에서 (재)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2023 예술경영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수림문화재단과 개최한 시상식이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예술경영대상은 △전문예술법인·단체 △예술 기업 △예술 경영인(개인) 총 3개 유형으로 나눠 진행됐다. 올해는 법인·단체·기업·개인 등 사례 65건이 접수됐고, 서류·발표 심사를 통해 예술 현장과 산업 분야의 발전에 기여 6건의 우수 사례가 최종 선정됐다.
극단 벅수골은 다양한 통영 문화 자원을 찾아 배우와 함께 여행하는 프로그램 ‘통영 로드 스토리텔러’를 개발해 통영 문화 자산의 가치를 전국에 확산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아 전문예술법인·단체 분야 상을 거머쥐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도 이를 극복하기 위해 통영 로드스토리텔러 공연브랜드와 통영 무형문화재 융합 작업을 해외 교류 프로그램으로 확장하고 해외 네트워크를 확대한 성과가 좋은 평가를 이끌어 냈다.
극단 벅수골은 이번 수상을 바탕으로 통영 로드스토리텔러 프로그램을 세계적인 통영 연극 브랜드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