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까지 진주문고 1층 아트스페이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탈춤, 진주오광대의 멋을 수채화로 풀어낸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박건우 작가는 지난 2일부터 오는 8일까지 진주 평거동 진주문고 아트스페이스(서점 1층)에서 ‘진주오광대 2024년 캘린더’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박 작가는 진주오광대의 다채로운 모습을 수채화로 풀어내 작품 20여 점과 직접 제작한 문둥이탈 3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우리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전승하는 역할을 맡아온 진주 오광대의 매력과 그 가치를 대중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박 작가는 “진주오광대의 아름다움과 함께 캘린더 전시의 즐거움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전시로 꾸려봤다”며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에 대한 새로운 시선과 이해를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는 박 작가가 매년 진행해 온 ‘진주문화 캘린더(달력) 작업’ 연장선상에서 기획됐다. 2023년 달력은 진주 교방문화를 주제로 생산한 데 이어, 2024년 달력은 진주오광대 수채화 원화를 바탕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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