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농사메모]시설채소 병해충 발생 주의를
[주간농사메모]시설채소 병해충 발생 주의를
  • 경남일보
  • 승인 2023.12.0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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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토양 관리와 유기물 및 규산질 비료 시용, 보리 밀 습해 방지와 봄감자 우량종자 준비에 노력하고, 시설채소는 작물별 겨울철 생리장애와 병해충 예방에 유의하고, 겨울철 과원 관리 요령, 축산은 겨울철 극심한 온도차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노력한다.

◇벼농사=토양검정용 시료 채취 시기는 작물 수확 직후에 하며, 농업기술센터의 지도에 따라 적정 시료를 채취하고 토양검정 결과를 토대로 시비처방서 발급과 지도를 받아 토양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논 토양에 유기물을 시용할 때 부숙된 퇴비를 줄 경우 청미 및 심복백미의 발생이 적고, 현미 및 백미에서 완전미 비율 높다. 논토양의 적정 유기물 함량은 2.5~3%이다. 규산질비료 시용은 벼의 잎과 줄기를 튼튼하게 하며, 병해충이나 냉해를 줄일 수 있으므로 논갈이 전에 미리 주어서 유기물 분해를 촉진 시킨다. 규산질비료 시용 대상지는 병해충, 냉해, 도복 등 규산이 부족한 재해상습지, 규산시용이 4년 경과한 논 및 객토지 등이다.

◇밭작물=맥류는 습해에 약한 작물이므로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해야 하는데 습해를 받은 포장은 겨울을 나는 동안에 추위에 견디는 힘이 약해지게 돼 동사하거나 말라 죽게 되므로 반드시 배수를 철저히 해 서릿발 피해 및 습해를 막아주어야 한다. 봄감자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재배방법에 따라 우량종자를 준비토록 하며 약제 및 전용비료 등 각종 자재는 미리 준비한다. 내년도 종자용으로 사용할 경우 이형립, 손상립, 협잡물이 섞이지 않도록 정선을 실시하고 종자의 수명과 활력을 오래 유지하려면 알맞은 저장온도와 습도에 보관하고 병충해, 쥐피해 등을 받지 않도록 관리한다.

◇채소=토마토는 일조부족, 저온, 과습 시 잎과 줄기가 가늘어지며 동화양분 부족에 의해 착과율이 감소되고, 과실 비대와 착색이 늦으며 곰팡이병이 발생한다. 정식밀도 조절, 노화 잎과 이병된 잎 제거, 화방당 착과 수 조절, 관수량을 줄임 등 관리해주고 양액 공급량을 줄이고 EC를 높여 관리한다. 딸기의 경우 광합성 저하 및 낮은 지온은 양분흡수가 불량해 생육이 부진해지고, 왜화(작은꽃)돼 약한 화방출현 및 착과 불량, 잿빛곰팡이병 등이 발생한다. 주간 환기, 야간 보온관리로 적온을 유지하고, 오전 관수로 시설 내 과습을 방지한다. 오이는 줄기가 가늘고 연약하게 자라며 착과가 어렵고 곡과, 낙과, 끝이 가는과 등의 기형과가 발생하며, 잿빛곰팡이병, 균핵병 발생 등이 발생한다. 햇빛이 강하고 광합성이 왕성한 날에는 야간의 온도를 높여주고 구름이 끼어 광합성이 약하면 야간의 온도를 약간 낮추어 관리한다.

◇과수=수확을 마무리한 과원에서는 잎이 떨어진 후 밑거름을 바로 시비한다. 내년 2월 상·중순 뿌리 활동이 시작될 때 이용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데 밑거름은 살포한 지 2~3개월 후 뿌리 흡수가 시작된다. 세력이 많이 약해진 과원에서는 잎이 떨어지기 전에 요소 3~5%를 엽면시비 한다. 월동 준비를 위해 나무 원줄기에 백색 수성페인트를 칠하거나 짚·신문지·반사필름 등 보온자재로 피복(복숭아는 1m 이상)한다. 토양이 건조하지 않도록 수확 후부터 땅이 얼기 전까지 충분히 관수한다. 토양이 지나치게 건조하면 언 피해 발생이 증가하며 사질토는 4일 간격 20mm, 양토는 7일 간격 30mm, 점질토는 9일 간격 35mm 관수한다.

◇축산=겨울철 극심한 축사 내·외부 온도차 등에 대비해 축종 및 축사시설에 따라 축사 내부 환경관리(청결) 및 방풍·보온 관리에 철저히 한다. 돼지는 일교차가 5℃ 이상이 되면 질병 저항력이 떨어지므로 유의하고, 특히 면역력이 약한 자돈의 온도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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