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농업의 주역 경남 강소농]남강딸기육묘영농조합법인 김상수씨
[미래농업의 주역 경남 강소농]남강딸기육묘영농조합법인 김상수씨
  • 박성민
  • 승인 2023.12.04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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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모종생산, 전국 최고 스마트팜 목표”
진주 수곡면에서 딸기농사 4년차의 김상수(43)씨.

그는 부모님과 함께 딸기 및 딸기 우량모주를 생산하고 있는 강소농이다. 서울에서 대학을 나와 경기도에서 가정을 꾸리는 등 농사와는 거리가 멀었지만 집안의 권유와 진주에서 학교와 직장생활을 했던 아내의 찬성으로 딸기 농사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된다.

김씨가 일하는 남강딸기영농조합법인은 현대화된 딸기하우스와 육묘장으로 구성되어 스마트팜 농장으로 운영된다. 면적은 1만㎡로 금실 품종이 생산되며 진주수곡농협 딸기수출농단으로 통해 해외로 팔린다. 특히 육묘장은 5000㎡로 금실 15만주와 설향 5만주를 생산한다. 우량모주는 인근 딸기농가에 공급된다. 현재 모종시설 규모는 20만주인데 앞으로 60만주 생산 가능한 시설로 확장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종자기반구축사업을 통해 현재 단동하우스인 모종동을 연동하우스로 만들고 냉동창고 및 체험장을 만들 예정이다.

김씨는 서울에서 진주로 온 이후 시설 스마트 딸기재배 기술과 경영관리에 대해 지속적으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자 강소농으로 가입,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김씨는 “강소농 민간전문가로부터 딸기교육을 받고 딸기재배를 하면서 친환경재배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어려움이 조금 있어도 민간전문가의 현장 컨설팅으로 딸기재배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컨설팅을 통하여 해결방안을 찾고, 실천을 강조하는 강소농으로서 실행하여 친환경 딸기재배가 매년 성장하고 있다. 정두균 전문가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많은 강소농과 청년후계농들이 이런 컨설팅을 받으면 영농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씨는 딸기 생산에 있어서 모종을 키포인트로 보고 실천할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그는 “딸기 생산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모종이라고 생각한다. 재배기술도 중요하고 양액관리, 배지, 수정벌, 난방 중요한 것이 많이 있지만 병든 모종을 심게 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며 “스마트농업기술 적용하여 환경과 생육관리를 철저히 하여 우량모를 확보하는 것이 노하우다. 작물이 주인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란다고 하는 말이 그래서 있다고 본다. 스마트 농업의 좋은 시설이 좀 더 편리하게 농사를 하도록 하고 있지만 노력없이 전부 자동으로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농장이 모종생산에 있어서 전국 최고의 스마트팜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역에 딸기재배 기술보급과 신품종 확산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딸기재배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강조했다.

박성민기자

 
진주 수곡면 남강딸기영농조합법인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김상수씨가 딸기를 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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