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골절 갯바위 낚시객, 해경에 무사 구조
발목 골절 갯바위 낚시객, 해경에 무사 구조
  • 배창일
  • 승인 2023.12.04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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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다 실족해 발목이 골절된 30대가 해경에 무사히 구출됐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전 10시 23분께 거제시 장목면 외포항 인근 갯바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환자이송을 위해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갯바위 주변의 낮은 수심 때문에 현장 접근에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민간해양구조선이 활용됐다.

사고위치에 도착한 해경은 A(33) 씨의 상태를 확인하고 발목고정 등 응급조치를 실시한 뒤 A 씨를 외포항으로 이송해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A 씨는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중 미끄러지며 오른쪽 발목이 부러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갯바위는 가파른 경사와 미끄러운 표면으로 실족의 위험이 있어 이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며 “사고발생 시에는 신속한 신고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4일 오전 10시 23분께 거제시 장목면 외포항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다 미끄러져 발목이 부러진 30대가 통영해경에 구출되고 있는 모습. 사진=통영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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