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남부내륙철도 역세권 개발 계획 ‘준비’
경남도, 남부내륙철도 역세권 개발 계획 ‘준비’
  • 김순철
  • 승인 2023.12.04 2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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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남부내륙철도 개통 효과를 지역발전과 연계시키고자 지역별 특성에 맞는 역세권 개발계획을 세운다고 4일 밝혔다.

남부내륙철도 전체 7개 역 중 경남에 5개 역이 위치한다.

4개 역(합천역·고성역·통영역·거제역)이 새로 생기고 진주역은 기존 경전선 역을 활용한다.

경남도는 △합천역 역세권은 귀농귀촌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거점 △진주역 역세권은 우주항공산업과 연계한 지식기반산업 육성거점 △고성역 역세권은 스포츠 훈련지 중심 스포츠케이션(운동을 목적으로 떠나는 휴가) 거점 △통영역 역세권은 해양관광과 연계한 웰니스 복합거점 △거제역 역세권은 글로벌 해양문화도시 성장거점으로 개발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도는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을 정하고, 내년부터 시·군별 역세권 개발용역에 나선다.

남부내륙철도는 경북 김천시 평화동과 경남 거제시 사등면을 잇는 총연장 177.9㎞의 대형 국책 철도사업이다.

당초 국토교통부는 2027년 말 남부내륙철도 개통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최근 사업비가 4조9000억원 규모에서 7조원 규모로 커졌다며 정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요청하면서 사업기간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경남도는 사업기간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자 진주~사천 방향 지선 연장은 현실성이 없다며 내년 2월 제5차 국가철도망에 진주~사천선 반영을 정부에 건의하고자 현재 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정부, 정치권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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