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운석충돌구 활용 방안 모색
합천군, 운석충돌구 활용 방안 모색
  • 김상홍
  • 승인 2023.12.0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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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1회 합천운석충돌구 포럼
"운석충돌구 가치 재조명…지역에 맞는 지질자원 활용을"
합천군이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함께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제1회 합천운석충돌구 포럼을 6일 개최했다.

포럼에는 군에서 김윤철 군수, 조삼술 군의회 의장, 장진영 도의원 등이 참석했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임재수 박사, 국토환경자원본부 안승만 박사, 국가지질공원사무국 유완상 박사, 철원군 최주아 주무관 등 다수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포럼은 ‘합천운석충돌구의 가치와 활용과제’라는 주제로 합천운석충돌구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합천군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포럼은 주제발표, 종합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3시간 진행됐다.

국가지질자원연구원 제4기 환경연구센터 임재수 박사는 “합천운석충돌구에서만 발견되는 특징들이 있다”면서 “초계와 적중 분지는 운석충돌에 의해 형성된 지역이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지방소멸시대 지역활성화를 위한 지질자원활용 연구’라는 주제로 발표자로 나선 국토연구원 국토환경자원본부 연구위원 안승만 박사는 “지방의 인구감소 위기 대응 역량 강화 측면에서 지역 여건에 맞는 지질자원을 활용해야 한다”며 “특히 그 중요성이 점차 커질 것이며 사회적·경제적·환경적 지속가능한 관광산업에 추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국가지질공원사무국 인증평가과 연구원 유완상 박사는 ‘지질공원 제도의 이해와 운영사례’라는 주제로 지질공원의 역사, 국가지질공원 제도, 세계지질공원 현황, 국가인증 절차, 지질공원 운영사례 등을 소개했다.

철원군 관광정책실 최주아 주무관은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지정 과정 등을 소개하고 설명했다.

종합토론 시간에는 유성경 합천군 관광진흥과장이 좌장을 맡아 △운석충돌구에 대한 지질학적 연구는 어디까지 진행되는지와 학문적인 분야에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앞으로 합천군이 가장 중점을 두어야할 궁극적으로 추구해야할 가치△ 관광 분야 외에 다른 분야로 활용해 성공을 거둔 사례가 있는지, 있다면 합천운석충돌구의 활용에 벤치마킹할 수 있는 부분△ 합천운석충돌구라는 지질자원을 활용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할 때 관광자원 이외 지방소멸대응을 위한 활용방안△ 인프라 구축을 위한 개발 사업에 제약이 많이 발생하는지△ 다른 지질자원과 관광이나 학술 등 분야별로 비교할 때 합천운석충돌구가 지니는 강점△ 실무자로서 각 과정을 진행하며 가장 어려웠던 절차나, 과정은 어떤 방법으로 해결했는지 등 각 분야 전문가에게 질의하고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김윤철 군수는 “포럼은 합천운석충돌구의 독보적인 가치를 재조명하고 발전 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한 시간으로, 합천운석충돌구를 세계적인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은 우리나라의 유일한 운석충돌구를 교육·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합천운석충돌구 세계지질테마공원 조성을 목표로 합천운석충돌구 관광안내소 설치, 환종주 탐방로 조성, 합천운석충돌구 거점센터 건립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상홍기자

 
사진설명 제1회 합천운석충돌구 포럼이 6일 오후 합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김윤철 군수, 조삼술 군의회 의장,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임재수 박사, 국토환경자원본부 안승만 박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천군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공동 주최로 열렸다. 사진제공 - 합천군

 
사진설명 제1회 합천운석충돌구 포럼이 6일 오후 합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김윤철 군수, 조삼술 군의회 의장,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임재수 박사, 국토환경자원본부 안승만 박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천군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공동 주최로 열렸다. 사진제공 - 합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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