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대 경남지역대학 캠퍼스 신축 본격화
방송통신대 경남지역대학 캠퍼스 신축 본격화
  • 정희성
  • 승인 2023.12.06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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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공사 12일 조달청 입찰 진행
내년 1월 착공·2025년 완공 기대
박대출 의원 “차질없이 진행 노력”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남지역대학(이하 방송통신대 경남대학) 캠퍼스 이전·신축 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6일 박대출 의원과 이전 추진위에 따르면 현재 조달청 나라장터에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남지역대학 신축공사’ 입찰 공고문이 게시됐다. 공고기관은 경남지방조달청이며 수요기관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로 명시됐다.

공사 추정금액은 80억원 가량으로 입찰 공고 기간은 8일부터 12일 오전 10시까지이며 개찰(입찰) 일시는 12일 오전 11시다. 방송통신대 경남대학은 지난해 기획재정부가 최근 옛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부지에 대한 사용승인을 대학에 통보하면서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사업에 탄력을 받았다.

건축공사 입찰이 정상적으로 마무리된다면 내년 1~2월에는 착공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방송통신대 경남대학이 완공되면 3000여 학생과 교직원의 교육 환경 개선과 함께 침체된 인근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장웅 한국방송통신대 경남지역대학 이전 추진위원장은 “창원 이전 확률이 높았는데 시민들과 지역 정치권, 동문들이 하나가 돼 학교를 지켜냈다”며 “학교 규모가 애초 계획보다 축소되고 사업 추진이 더디게 진행돼 힘들었지만 어쨌든 건축공사가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보여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진주를 비롯해 서부경남 도민들과 만학도들이 공부 할 수 있는 공간이 새롭게 생길 예정이어서 기쁘며 해당 공간이 잘 보존되고 지켜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민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방송통신대의 경우 행사가 많기 때문에 향후 캠퍼스 확대를 위해 더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대출 의원(진주갑)은 “지난해 상반기에 추경호 기재부 장관에게 방송통신대 경남지역대학 부지사용을 위한 조속한 승인을 요청했고 그해 6월 승인이 났다”며 “지난 10월께 설계를 완료했다. 입찰을 통해 공사업체가 선정되면 내년 1월 착공에 들어간다. 2025년 2학기 개강 전에는 완공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방송통신대 경남대학 이전·신축 총사업비는 약 125억원이며 연면적 4000㎡, 지상 4층 규모로 설계될 예정이다. 완공은 2025년 8월 예정이다. 건물은 강의실(20실), 전산실, 영상강의실, 실습실, 도서실, 열람실,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정희성기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남지역대학의 신축 캠퍼스가 들어설 옛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건물과 부지(오른쪽) 전경. 사진=경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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