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418개 팀 52만명 도내서 훈련
경제효과 385억 추정…전년비 18%↑
경제효과 385억 추정…전년비 18%↑
경남도는 올해 동계와 하계 시즌 경남에는 전지훈련으로 3418개 팀 52만명이 찾았으며, 지역경제 소비활동도 385억원이나 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훈련팀 1인당 하루에 7만4000원 정도를 사용한다는 한국사회체육학회지의 일일소비지출 분석자료에 연인원을 곱한 수치로, 전년 대비 18% 초과 달성했다.
이를 통해 전지훈련팀 규모가 코로나19 이전 단계로 회복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데 도움이 됐다는게 경남도의 설명이다.
전지훈련팀이 경남을 찾는 이유는 △겨울철 온난한 기후 △높은 품질의 훈련시설 △기초·전문 체력측정, 스포츠 재활서비스 △종목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 △동·하계 전지훈련이 가능한 스토브·에어컨리그가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도는 시군과 협력해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숙박시설과 관광시설의 요금 할인 △팀전력 강화를 위한 스토브리그 개최 △훈련용품과 격려품 지원 △지역특산물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여 전지훈련팀의 추가 유치에 최선을 다한 결과로 분석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전지훈련에 적합한 기후와 시설은 물론, 체육관 무상사용, 경기 전후 관광지 무료 개방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간담회를 통한 애로사항 해소에 나서 해마다 전지훈련팀이 늘어나고 있다”며 “계속해서 전지훈련팀 유치와 불편사항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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