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미국 샌디에이고 포웨이 통합교육구 ‘맞손’
경남교육청·미국 샌디에이고 포웨이 통합교육구 ‘맞손’
  • 김성찬
  • 승인 2023.12.0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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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톡톡 활용 문화·언어 교류…사회정서 학습 혁신모델 발굴
경남도교육청은 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포웨이 통합 교육구(Poway Unified School District)와 빅데이터·인공지능(AI) 플랫폼 아이톡톡을 활용한 문화와 언어 교류, 사회 정서 학습(SEL, Social Emotional Learning) 교육 혁신을 위한 업무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지난 6월 두 기관이 경남교육청에서 업무협약 의향서를 체결한 뒤 만들어진 두 번째 자리다.

포웨이 통합 교육구는 미국 내 최상급의 유치원에서부터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K-12)의 공교육 선도 교육구로, 캘리포니아주 북부 샌디에이고 카운티에 있다. 산하에 초등학교 25곳, 초·중통합학교 1곳, 중학교 6곳, 일반고등학교 5곳, 느린 학습자를 위한 연속 고등학교(Continuation high school) 1곳, 성인학교 1곳 등 총 38개 학교를 운영한다.

이날 회의에는 박종훈 교육감과 포웨이 통합 교육구 위임 대표인 리사 윌켄(Lisa Wilken) 스톤 랜치 초등학교(Stone Ranch Elementary School) 교장과 샌프란시스코 주립대 백재희 교수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업무 협의회에서 아이톡톡을 활용한 문화와 언어 교류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사회 정서 학습 교육의 혁신 모델을 발굴해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교육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특히, 문화와 언어 교류, 사회 정서 학습을 중심으로 한 국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이를 아이톡톡에서 활성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리사 윌켄 교장은 “미래 사회를 위한 학생들의 역량을 기르려면 사회 정서적으로 균형 있는 인재를 기를 수 있어야 한다”며 “한국의 아이톡톡에서 도입한 사회 정서 학습에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자매결연 학교를 늘려 한미 문화를 교류하고 미래 역량을 갖춘 세계적 인재를 양성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종훈 교육감은 “아이톡톡을 통한 언어 교육과 문화 교류, 한미 사회 정서 학습과 세계적 교육을 위한 포웨이 통합 교육구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경남교육청은 앞으로 포웨이 통합 교육구와 업무협약, 자매결연 학교 수를 점차 늘려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성찬기자 kims@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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