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과학교육원은 창원 온천초등학교에서 올해 마지막 ‘학교로 찾아가는 천체관측교육과 일일과학체험교실’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8일 온천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일일과학체험교실에서 학생들은 첫 행사로 사이언스 매직쇼를 시작으로 △과학체험부스 △과학공작활동 △에어돔 천체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특히 사이언스 매직쇼는 올해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과학현상을 마술의 관점으로 재해석해 학생들이 과학적 원리를 쉽게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 ‘일일과학체험교실’은 학문화 체험 시설이 부족해 다양한 과학체험을 할 수 없는 농산어촌 소규모 초등학교로 찾아가는 과학체험교육 프로그램이다. 이에 앞서 7일 오후 7시 창원 온천초등학교에서 천체관측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온천초등학교 3~6학년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체육관과 운동장에서 열렸다.
학생들은 이동식 천체투영돔을 활용한 별자리 체험을 비롯해 △천체망원경 만들기 공작 활동 △별 지시기를 이용한 별자리 관찰 △천체망원경 조작 실습 △천체망원경을 통한 육안 관측 등 다양한 체험을 가졌다. 김정희 경남과학교육원 원장은 “올해 행사를 마무리하지만 학교로 찾아가는 과학체험 교실과 천체관측 교육이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일으키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내년에는 농산어촌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이 과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보다 재밌고 유익한 행사를 준비해 과학교육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