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구식 한국선비문화연구원장 ‘남명, 그 먼발치를 탐하다’ 출간
최구식 한국선비문화연구원장 ‘남명, 그 먼발치를 탐하다’ 출간
  • 원경복
  • 승인 2023.12.10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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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진주교대 강당서 출판기념회
최근 남명사상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최구식 한국선비문화연구원장이 ‘남명, 그 먼발치를 탐하다’를 출간하고 출판 기념회를 개최한다.

책은 7년간 한국선비문화연구원장을 이끌어온 최구식 원장이 재임 경험과 느낌을 기반으로 남명 사상을 한권의 책으로 엮은 것이다.

최 원장은 책을 통해 남명 정신을 기업가 정신으로 확장한다. 그만의 새로운 관점과 해석, 추론 등을 더하면서 독자들의 흥미와 지적 욕구를 겨냥한다.

남명 조식의 사상은 그간 역사의 왜곡과 굴절 속 400년 가까이 잊혀졌지만 약 40년 전 재조명되면서 우리 앞에 다시 나타나기 시작했다. 다른 성리학자들과 달리 지행합일과 실천을 강조한 남명의 교육 철학은 현실 지향적이라는 차별성을 띈다. 그 영향을 받은 제자 57명은 전원 의병장이 돼 임진왜란 시 나라를 지켰다.

남명의 독특한 사상과 정신은 수많은 연구자들을 매료시켜 관련 사료와 현장으로 모여들게 했다. 짧은 기간 전국에 다양한 학회가 생겨나고 2000여 편의 연구 논문이 나왔다.

한편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은 지난 2016년 개관 후 남명 사상을 깊이있게 연구하는 한편, 공직자와 기업체 임직원 등 사회지도층과 초중고 학생들에게 남명 정신을 함양시키는 연수 기관으로서 기능해왔다.

출판 기념회는 오는 16일 오후 3시 진주 신안동 진주교대 강당에서 열린다.

원경복기자

 
‘남명, 그 먼발치를 탐하다’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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