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육지원청은 최근 거제 소노캄에서 초·중학교 교원, 교육 전문 직원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업 실천 사례를 나누는 ‘옹골찬 수업 나눔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수업 나눔 한마당은 미래형 수업, 전문적학습공동체 활동 사례 공유 등 미래교육을 함께 준비하고자 다른 학교·급의 수업 사례를 참관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진행됐다.
개막식에서는 교원이 직접 작사·작곡하고 학생들이 함께 노래와 율동으로 구성한 거제 교육활동 홍보 동영상 시사회가 이뤄졌다.
본 행사는 학생주도형 프로젝트 수업,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교육 기반 창의성 교육, AI디지털 융합교육, 생태전환 진로·환경교육, 학교 밖 온라인 누리교실 지도 등 다양한 주제로 15개의 강좌가 펼쳐졌다. 교원과 전문 직원에게 수강하고 싶은 2강좌를 미리 신청 받아 둥근 탁자에 둘러앉아 강연, 실습, 체험 등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시간이 됐다.
계룡중학교 박효영 수업 나눔 교사는 “수업 나눔에 참여하는 교사들의 열기가 뜨거웠다”며 “내년 수업 나눔 한마당을 위해 지금부터 수업자료를 잘 보관하고 준비해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훈 교육장은 “수업 나눔 한마당은 아이톡톡을 활용한 미래형 수업과 기초·기본 학력 향상을 위한 실천 사례 공유의 시간으로, 학생 맞춤형 수업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