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방역대책본부 가동, 소독·예찰 강화 등
산청군이 가축질병 없는 청정산청을 지켜내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지난 4일 전남 고흥군 육용오리 농장에서 이번 겨울들어 국내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이후 무안 육용오리농장과 전북 익산 육용종계 2농가에서도 고병원성AI가 연달아 나왔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고병원성 AI 차단을 위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본부를 운영하고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또 축산관련차량의 경우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실시 후 소독필증을 발급받고 확인 후 농장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이외 가금류 사육농가의 모임과 방사사육 금지, AI 발생국에 대한 해외여행 자제도 시키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산청군은 지금까지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사례가 없는 청정지역이다”며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차단방역과 함께 가축방역 행정력을 총동원해 가축질병 없는 청정산청을 지켜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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