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재미있는 수업 책으로 펴내
경남교육청, 재미있는 수업 책으로 펴내
  • 김성찬
  • 승인 2023.12.1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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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성찰·경험담 녹여낸 ‘초등교사 수업 이야기’ 3권 출판
‘긍정에너지가 가득한 교실을 어떻게 만들까?’, ‘배움과 재미를 함께하는 수학 놀이 없을까?’ 이같은 경남지역 현장 교사들의 고민과 성찰, 경험을 담은 책 3권이 출판돼 관심을 끈다.

경남도교육청은 현장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수업 나눔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초등교사 출판 장려 사업을 추진해 그 첫 결실물을 맺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올해 초 도내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교과교육(수학)’, ‘수업 상담과 교실 문제 해결’ 두 영역에서 공모를 진행해 출판 대상자 10명을 선정했다. 이들 교사는 ‘긍정의 교실’, ‘하브루타 수학 질문수업’, ‘놀이가 수학을 만들다’ 등 세 종류의 책을 펴냈다.

‘긍정의 교실’은 공저자 3인(정영선·명도초, 임혜진·능동초, 전민기·용마초) 모두 경남의 수석교사들이다. 이 책은 교실에서 매일 부딪히는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긍정 에너지로 바꾸는 방법을 선사한다. 교실을 따뜻하게 하는 작은 다독임, 따뜻한 눈빛 하나, 사랑을 전하는 말 한마디 등을 명쾌하게 알려준다.

‘하브루타 수학 질문수업’(양경윤·전안초 수석교사, 곽초롱·교동초, 김수진·전안초)은 질문을 통해 학생이 스스로 생각하고 짝과 대화하며 수학적 원리를 찾아가는 수업 현장을 눈에 보듯이 생생하게 그려냈다. 학생의 학업 신장은 물론 교사의 교수력을 높여주는 질문수업의 원리도 담았다.

‘놀이가 수학을 만들다’(하영희·월영초, 신비인·삼룡초, 박수진·아주초, 민은경·거제용소초)는 재미와 배움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수학 놀이 29개를 담았다. 놀이와 학습을 연결해 수학 수업에 고민이 많은 교사에게 도움이 될 내용들이다.

경남교육청은 12일 오후 제2청사 북카페에서 책 출판 기념회를 연다. 세 권의 책은 교실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이달 중 도내 모든 초등학교에 보급한다.

박영선 초등교육과장은 “교사는 늘 일상에서 수업으로 학생들과 만난다”며 “이번처럼 책 출판을 통해 교사는 수업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들은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찬기자 kims@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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