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22년 신혼부부 통계
경남 전년 비해 5808쌍 감소
맞벌이 50%·무자녀 40% 이상
경남 전년 비해 5808쌍 감소
맞벌이 50%·무자녀 40% 이상
지난해 경남의 신혼부부가 2021년 대비 5808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혼 신혼부부 4만 4396쌍 중 자녀가 없는 비율은 40% 이상, 평균 자녀의 수는 0.71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신혼부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신혼부부는 103만 2000쌍으로 전년도(2021년)보다 6.3%(6만 9000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혼인 1년차 신혼부부는 전년도 대비 3.2%로 감소했다.
경남의 지난해 신혼부부(재혼 포함)는 5만 9601쌍으로 전년도 대비 5808쌍(8.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른 시·도에서도 모두 감소했다.
이 중 초혼인 신혼부부는 4만 4396쌍으로 평균 자녀의 수는 0.71명으로 조사됐다. 자녀가 없는 초혼 신혼부부는 1만 8460쌍(41.6%)인 반면, 자녀가 2명 이상인 부부는 5369쌍(12%)에 불과했다.
맞벌이를 하는 초혼 신혼부부는 50% 이상으로 집계됐다. 맞벌이는 2만 3339쌍으로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수치로 나타났다. 외벌이는 1만 8988쌍으로 남편만 외벌이를 하는 경우는 1만 6764쌍, 아내만 하는 경우는 2225쌍으로 집계됐다.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초혼 신혼부부는 2만 2024쌍으로 나타났다. 주택 1개를 보유하고 있는 부부는 1만 8868쌍, 2개는 2920쌍, 3개 이상은 585쌍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을 소유한 초혼 신혼부부의 주택자산 가액별로 살펴보면 대부분 3억원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자산 가액 중 1억5000만원 초과~3억원 이하가 1만 275쌍으로 가장 많은 비율(45.9%)을 차지했으며, 이어 6000만원~1억5000만원 7453쌍(33.3%), 3억원 초과~6억원 이하 2606쌍(11.6%), 6억원 초과 410쌍(1.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남의 전체 신혼부부(재혼 포함) 평균소득은 5487만원으로 전년도 대비 403만원 증가했다. 소득구간별로 살펴보면 3000만~5000만원 미만이 23.5%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이어 5000만~7000만원 미만 20.8%, 7000만~1억원 미만 18.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신혼부부는 5만 9601쌍 중 85.6%에 달했다. 1억~2억원 미만의 대출 비율이 33.6%로 가장 높았다. 3억원 이상의 대출을 보유한 부부는 11.8%이다.
한편 신혼부부 통계는 신혼부부에 대한 결혼, 출산·보육, 경제활동 및 주택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한 후 저출산 정책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매년 발표되고 있다.
정웅교기자 kyo1@gnnews.co.kr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신혼부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신혼부부는 103만 2000쌍으로 전년도(2021년)보다 6.3%(6만 9000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혼인 1년차 신혼부부는 전년도 대비 3.2%로 감소했다.
경남의 지난해 신혼부부(재혼 포함)는 5만 9601쌍으로 전년도 대비 5808쌍(8.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른 시·도에서도 모두 감소했다.
이 중 초혼인 신혼부부는 4만 4396쌍으로 평균 자녀의 수는 0.71명으로 조사됐다. 자녀가 없는 초혼 신혼부부는 1만 8460쌍(41.6%)인 반면, 자녀가 2명 이상인 부부는 5369쌍(12%)에 불과했다.
맞벌이를 하는 초혼 신혼부부는 50% 이상으로 집계됐다. 맞벌이는 2만 3339쌍으로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수치로 나타났다. 외벌이는 1만 8988쌍으로 남편만 외벌이를 하는 경우는 1만 6764쌍, 아내만 하는 경우는 2225쌍으로 집계됐다.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초혼 신혼부부는 2만 2024쌍으로 나타났다. 주택 1개를 보유하고 있는 부부는 1만 8868쌍, 2개는 2920쌍, 3개 이상은 585쌍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을 소유한 초혼 신혼부부의 주택자산 가액별로 살펴보면 대부분 3억원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자산 가액 중 1억5000만원 초과~3억원 이하가 1만 275쌍으로 가장 많은 비율(45.9%)을 차지했으며, 이어 6000만원~1억5000만원 7453쌍(33.3%), 3억원 초과~6억원 이하 2606쌍(11.6%), 6억원 초과 410쌍(1.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남의 전체 신혼부부(재혼 포함) 평균소득은 5487만원으로 전년도 대비 403만원 증가했다. 소득구간별로 살펴보면 3000만~5000만원 미만이 23.5%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이어 5000만~7000만원 미만 20.8%, 7000만~1억원 미만 18.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신혼부부는 5만 9601쌍 중 85.6%에 달했다. 1억~2억원 미만의 대출 비율이 33.6%로 가장 높았다. 3억원 이상의 대출을 보유한 부부는 11.8%이다.
한편 신혼부부 통계는 신혼부부에 대한 결혼, 출산·보육, 경제활동 및 주택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한 후 저출산 정책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매년 발표되고 있다.
정웅교기자 kyo1@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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