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계박람회 부산유치 실패 후 부산·울산·경남(PK)지역의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가 뚜렷해지면서 총선을 앞두고 경남지역의 국민의힘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에는 전통적 텃밭인 PK 지역인 부산·울산·경남에서도 경고등이 켜졌다. 내년 4·10 총선을 앞두고 여권은 내부에서도 ‘영남당’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분위기가 드러나고 있다. 자체 분석한 총선 판세에서 서울 49개 지역구 중 6곳에서만 우세를 보인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2030 엑스포 부산 유치 실패 과정을 보면, 정부가 제대로 기능하고 있는 것인지조차 의심스럽다. 여당에게 내년 총선은 의석수를 얼마나 더 차지하느냐 마느냐의 숫자 싸움이 아니다. 반환점을 돌아서는 윤석열 정부의 명운이 판가름 나는 시험대다. 하나 국민의힘의 태도에서는 이런 위기감이 눈곱만치도 없는 것처럼 보인다. 리얼미터 PK지역 조사는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37.6%로 전주 대비 0.5%포인트(p) 떨어져 47.3%에서 44.2%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35%로 4%p나 하락했고, 한국갤럽 조사는 32%를 유지했는데 부울경은 5%p나 하락한 35%에 머물렀다.
총선을 4개월가량 앞두고 텃밭으로 여기던 PK에 비상이 걸린 셈이다. 일각에서는 인요한 혁신위 논란 등이 지지율 하락세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도 있다. 국민의힘 외부에서는 물론 내부에서도 ‘당이 천천히 삶기고 있는 개구리 꼴’이라는 자조가 나온다. 이대로 가면 내년 총선 참패는 예정된 수순이란 얘기다. 혁신위가 요구한 ‘지도부·영남권 중진·친윤(친윤석열)계 의원 불출마·험지출마’에 대한 기득권들의 시간끌기용이라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심 이반을 되돌리지 못해 총선에 실패하면 윤석열 정부의 식물화, 보수 진영의 몰락, 대한민국의 정체성 붕괴로 이어질 것이다. 텃밭이라는 영남권도 국민의힘 지지는 공천을 잘못하면 ‘묻지마 지지’가 아닐 수 있다. 지금 윤석열 정부가 무책임하고 무능한 정부라는 말도 나온다. 무책임하고 무능한 정부의 안정을 위해 내년 총선에서 영남권이 국민의힘을 또 지지해야 하는지 대통령과 여당에 묻고 싶다.
2030 엑스포 부산 유치 실패 과정을 보면, 정부가 제대로 기능하고 있는 것인지조차 의심스럽다. 여당에게 내년 총선은 의석수를 얼마나 더 차지하느냐 마느냐의 숫자 싸움이 아니다. 반환점을 돌아서는 윤석열 정부의 명운이 판가름 나는 시험대다. 하나 국민의힘의 태도에서는 이런 위기감이 눈곱만치도 없는 것처럼 보인다. 리얼미터 PK지역 조사는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37.6%로 전주 대비 0.5%포인트(p) 떨어져 47.3%에서 44.2%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35%로 4%p나 하락했고, 한국갤럽 조사는 32%를 유지했는데 부울경은 5%p나 하락한 35%에 머물렀다.
총선을 4개월가량 앞두고 텃밭으로 여기던 PK에 비상이 걸린 셈이다. 일각에서는 인요한 혁신위 논란 등이 지지율 하락세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도 있다. 국민의힘 외부에서는 물론 내부에서도 ‘당이 천천히 삶기고 있는 개구리 꼴’이라는 자조가 나온다. 이대로 가면 내년 총선 참패는 예정된 수순이란 얘기다. 혁신위가 요구한 ‘지도부·영남권 중진·친윤(친윤석열)계 의원 불출마·험지출마’에 대한 기득권들의 시간끌기용이라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심 이반을 되돌리지 못해 총선에 실패하면 윤석열 정부의 식물화, 보수 진영의 몰락, 대한민국의 정체성 붕괴로 이어질 것이다. 텃밭이라는 영남권도 국민의힘 지지는 공천을 잘못하면 ‘묻지마 지지’가 아닐 수 있다. 지금 윤석열 정부가 무책임하고 무능한 정부라는 말도 나온다. 무책임하고 무능한 정부의 안정을 위해 내년 총선에서 영남권이 국민의힘을 또 지지해야 하는지 대통령과 여당에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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