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현장 스마트화 지원자금 더 확대”
“제조현장 스마트화 지원자금 더 확대”
  • 박철홍
  • 승인 2023.12.1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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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하동지역 식품 기업 방문
청년 대표들, 농촌 제조기업 지원정책 강화 요구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하동에 위치한 식품 제조기업을 찾아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청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11일 강 이사장은 하동지역 사회적 기업인 슬로푸드㈜와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 행보는 현지 특산품 활용, 취약계층 고용, 지역소외계층 물품기부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청년 대표들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강 이사장을 비롯해 이강삼 슬로푸드 대표, 오천호 에코맘의산골이유식 대표, 조은우 복을만드는사람들㈜ 대표, 최경태 하동율림영농조합법인 대표 등 하동지역 식품 대표기업 4개사가 함께 했다.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한 농촌지역 제조기업 지원책 강화 △스마트공장 관련 시설 자금 확대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에 강 이사장은 “중진공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업해 컨설팅, 정책자금, 수출, 기술지원 등을 연계한 ‘지역산업 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스마트공장 활성화를 위한 제조현장 스마트화 자금 등 관련 예산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간담회 이후 강 이사장은 슬로푸드㈜, ㈜에코맘의산골이유식 공장을 방문했다. 슬로푸드㈜는 하동 특산품인 배, 매실의 특허 제조공법 기술로 배즙 등을 가공해 호주, 미국 등에 수출하고 있는 수출 유망기업이다.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은 하동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해 영유아용 이유식을 제조, 백화점 등 전국 20여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며 연매출 200억을 달성한 벤처기업이다.

두 기업은 2013년 중진공과의 첫 인연을 시작으로 정책자금, 우수 인력의 장기재직을 위한 내일채움공제, 수출바우처 등 지속적인 중진공의 지원으로 지역 대표 식품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이강삼 슬로푸드 대표이사는 “해외 수출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은 중진공의 정책지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식품 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 이사장은 “하동지역 식품 기업인들은 귀농 청년 농업인들로 단단한 유대관계를 형성해 공동 판로개척과 지역상생을 통한 지역발전의 성공모델”이라며 “중진공은 앞으로도 지역 내 우수 기업을 계속 발굴해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지난 11일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이 하동에 위치한 슬로푸드(주)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중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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