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올해 스포츠 친화 도시 조성 입지 다져
창원시, 올해 스포츠 친화 도시 조성 입지 다져
  • 이은수
  • 승인 2023.12.1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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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올해 인구 100만 특례시의 위상에 걸맞은 도시 품격을 갖추기 위해 문화·관광·스포츠 분야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스포츠 친화도시 조성 등의 성과를 거뒀다.

시는 △‘K-관광’ 다시 오고 싶은 관광도시를 위한 기반 마련 △시즌 축제 연계를 통한 축제 브랜드 기획 강화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성화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스포츠 친화 도시 조성에 중점을 뒀다.

대표 3대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K-관광 중심도시’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관광객 490만 명 유치와 함께 2747억 원의 지역 경제효과를 창출해냈다.

특히 올해 “fall in 창원, 모두의 가을 축제”라는 콘셉트로 가을철 축제를 연계 개최해 새로운 축제 브랜드를 만들어 냈다.

창원 거리예술축제와 맘프를 연계하고 K-POP 월드 페스티벌을 전야제로 시작해 10일간의 마산 국화축제가 개최됐다. 이 기간에 ‘창원 드래곤보트대회’, ‘별빛 바다 축제’, ‘창원 홍합 축제’, ‘진해 가을 군항제’가 함께 진행됐고 ‘창원 세계아동문학 축전’과 ‘북페스타’도 연계해 가을 축제의 향연으로 관광객을 사로잡았다.

축제의 고품격화에 더해 다양한 관광자원들의 기능을 강화하는 작업도 병행해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에 1433억 원 규모의 5개 사업이 포함되는 쾌거도 이뤄냈다.

또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창원 북부리 팽나무의 보존 및 체계적 관리를 위해 팽나무 문화유산 브랜드화 사업을 시행했다.

문화·예술 인프라를 확충 관련, 올해 7월 창원문화예술교육센터(날마다 꿈꾸는 예술터)가 준공돼 시범 교육하고 있으며 35개 강좌에 400여 명의 수강생 모집으로 문화예술교육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진해 문화센터 · 도서관 건립’이 본격 추진돼 지역민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문화시설 확충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충무지구 도시재생 뉴딜 사업과 함께 추진되고 있는 진해문화원 건립도 내년 6월이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시는 올해 각종 국제 스포츠 대회를 유치하며 ‘스포츠 친화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1971년 서울대회 이후로 52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사격 선수권 대회“를 비롯해 ’AFC U-23 아시안컵 예선전”을 개최했다. 국제 대회 유치는 각국의 참가 선수단과 관람객들의 소비지출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를 유발했다.

또 중장년층 인구 증가 및 파크골프 동호인의 증가에 따른 인프라 확충을 위해 권역별로 파크골프장 조성을 추진했다. 마산권역은 가포체육공원을 조성해 9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마련했고, 진해권역은 소사·장천 파크골프장 조성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창원권역은 최근 불법 확장 및 민간위탁 등의 문제 등으로 논란을 빚었던 대산파크골프장의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올해의 성과를 기반으로 급변하는 관광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다양한 콘텐츠 발굴로 창원형 문화·관광 자원을 개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제 15회 창원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시상식.
 
제 15회 창원 아시아사격 선수권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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