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물금역에서 KTX 타고 서울 가자
양산 물금역에서 KTX 타고 서울 가자
  • 손인준
  • 승인 2023.12.14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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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부터 물금역 정차, 시 기념행사 계획
14일부터 예매 들어가…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월~목 주중 총 8회, 금~일 주말은 총 12회 편성
부산~서울을 운행하고 있는 KTX 열차가 양산 물금역 정차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어 부산, 울산 등을 오고가는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양산시는 오는 29일부터 물금역 KTX 정차에 따라 14일부터 고속열차표 예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물금역 KTX 정차 횟수는 월~목요일의 주중엔 총 8회(상·하행 각 4회), 금~일요일의 주말에는 총 12회(상·하행 각 6회)다.

부산역에서 출발해 구포역을 거치는 KTX 차편(주중 편도 6회, 주말 편도 8회) 중 2회는 물금역에 무정차 통과하며, 일요일에는 11회 편성됐다.

물금역에서 출발하는 서울행 KTX 첫차는 오는 29일 오전 6시 35분에 출발해 서울역에 오전 9시 34분에 도착, 소요 시간은 2시간 40분대다.

이번 KTX 정차로 인해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역세권 개발 등에 따른 상권 활성화와 지역 발전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인접한 황산공원 활성화와 함께 관광객 증가에 따른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그동안 지역주민들이 KTX를 이용하기 위해 부산, 울산을 가야하는 등 시간적, 경제적 손실과 불편함을 겪었다.

이에 양산시는 그동안 물금역 KTX 정차를 위해 국토부 등에 시 현안사업으로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이번 KTX 정차로 시민들과 함께 양산시 지역 내 있는 4개 산업단지의 500여 개 주요 기업 본사 및 1600개 공장이 기업활동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2년 6월 국가철도공단 KTX 정차를 위한 시설개량 사업 협약 체결 후 플랫폼 연장 등 사업비 121억 3000만원 전액 시 예산을 투입해 정차 필수시설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29일부터 KTX 정차가 시작되며, 2024년 6월 필수시설 외 부대시설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물금역에 KTX가 정차해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는 양산시 지역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양산시는 KTX 정차 첫날인 오는 29일 오전 물금역 광장에서 기념행사를 열어 시민들과 정차 실현의 기쁨을 나누고 의미를 공유할 예정이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물금역 대합실 조감도. 사진=양산시
물금역을 통과하는 KTX 열차 조감도. 사진=양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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