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경남일보 경제포럼] 7강 유인경 전 경향신문 선임기자
[3기 경남일보 경제포럼] 7강 유인경 전 경향신문 선임기자
  • 최창민
  • 승인 2023.12.1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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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사람들의 공통점 '6S'
유인경 전 경향신문 선임기자는 ‘매력적인 사람들의 공통점’ 주제강의에서 매력의 요소로 △심볼(symbol)△심플(Simple△스터디(study)△서프라이즈(surprise)△스위트(sweet)△스마일(Smile) 이른바 6S를 꼽았다.

유기자는 “21세기는 브랜드 시대”라면서 “나 자신 스스로를 브랜드 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사람이나 제품 모두 매력적이어야 성공하는데 롤렉스 아이폰 갤럭시 샤넬 등이 인기가 있는 것은 매력적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사람에겐 카리스마 있는 매력과 끌어들이는 흡인력을 매력으로 꼽을 수 있고, 이는 본인 스스로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예로 영화배우 마릴린 몬로의 붉은 립스틱, 노란머리, 볼의 검은 점, 아이폰 신화를 만든 스티브잡스의 터틀넥 니트, 셔츠에 청바지는 만들어진 매력이다. 우리도 그들처럼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으며 그렇게 되도록 매사에 정진,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결국 매력적인 사람은 다시 만나고 싶어지게 돼 있기에 나는 어떤 매력을 갖출 수 있을까 고민하며 자신만이 가질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어 갈 것을 주문했다. 이어 “심플한 사람은 왜 일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소명의식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그는 정주영 전 현대 회장의 “그거 해봤어”라는 명료한 말과 이건희 전 삼성회장의 “마누라 자식 놔두고 다 바꿔봐”처럼 일을 함에 있어 심플하고 명료한 소명의식이 필요하다고 했다. 최근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말이 사람들의 뇌리에 박히는 것도 심플한 언어를 구사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죽기 밖에 더 하겠어” 처럼 복잡하지 말고 단순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이것이 가능하려면 “문화체험을 많이 하고 인문학적인 콘텐츠가 많야야 한다”며 공부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통계적으로 공부하고 연구하는 사람이 장수한 예로 현재 104세인 김형석 교수를 들었다. 그렇다면 어떤 공부가 필요할까. 그는 거창한 것은 필요치 않고 콘서트 등 문화체험을 하거나 당구를 친다거나 골프를 배운다거나 그림을 그린다거나 심지어 템플 스테이, 영화관람 등 일상에서도 충분히 자신만의 콘텐츠를 형성할 수 있다고 했다.

또 다른 사람의 매력적인 요소로는 “서프라이즈, 즉 감탄사를 연발하고 리액션을 해주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기자시절 어느 학자의 인터뷰기사를 썼을 때 당사자가가 전화를 걸어와 “유기자가 쓴 글을 보고 내가 이렇게 매력적인 사람인줄 이번에 처음 알았다는 말을 들었을 때 가장 기뻤다”는 경험담을 들려주며 리액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인경 기자는 또 아프리카 어느 나라에서 길가에 앉아 울고 있는 어느 원주민에게 다가가 같이 아파해주고 약간의 선의를 베풀었던 탤런트 김혜자의 사례를 들며 “따뜻한 진심이 매력을 가꾸는 최고의 무기”라고 했다. 이 외 유기자는 “사람을 대할 때도 항상 밝은 미소와 유머로 대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웃는 사람은 얼굴에 밝은 표정이 드러나서 만사가 잘 풀리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얼굴이 어두울 뿐 아니라 하려는 일도 잘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제3기 경남일보 경제포럼 원우들이 집중해서 유 전 선임기자의 강의를 듣고 있다.
유인경 전 경향신문 선임기자가 ‘매력적인 사람들의 공통점’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제3기 경남일보 경제포럼의 일곱 번째 강의가 지난 13일 오후 경남일보 3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강의는 유인경 전 경향신문 선임기자가 ‘매력적인 사람들의 공통점’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강의가 끝난 후 유 전 선임기자와 원우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정웅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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