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휘발유 한 달새 100원 급락…리터당 평균 1583원
도내 휘발유 한 달새 100원 급락…리터당 평균 1583원
  • 박성민
  • 승인 2023.12.17 1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
산유국들의 감산 기조가 계속되는 가운데 경남지역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경남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ℓ)당 평균 1583원(이달 17일 기준)을 나타냈다. 지난 달 12일 1681원을 기록했던 도내 휘발유 가격은 약 한달 만에 100원 가까이 떨어졌다. 도내 경유가격도 리터(ℓ)당 평균 1501원, LPG가격은 943원을 기록 중이다.

국내 기름값은 지난 10월초 평균 1796원을 기록하며 정점을 기록했다. 경남에서도 1780원으로 공급되면서 1800원 선을 넘는 듯 했다. 그러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리스크에 더해 중동 산유국들의 감산추진 논의, 중국을 필두로 한 세계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완전한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현재 경남에서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위치한 상북주유소로 보통휘발유 기준 1478원을 나타내고 경유도 1398원을 기록하고 있다. 진주지역에서는 봉곡주유소를 비롯한 3곳이 보통휘발유 1489원으로 판매 중이고 서진주IC주유소가 1495원, 연암주유소가 1499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도 지난 주 대비 리터(ℓ)당 26.3원 하락한 1684.0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7.4원 높은 수준이었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판매가격은 지난 주 대비 리터(ℓ)당 18.3원 하락한 1555.3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51.3원 낮은 수준이었다. 경남은 리터(ℓ)당 1597원으로 약 9원 가량 저렴했다. 오피넷은 “OPEC+의 추가 감산 준수 관련 회의론 지속과 미국 휘발유 재고 및 예상외 증가, 중국의 경기 지표 약세 등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박성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