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농사메모]시설채소 한파 대비해야
[주간농사메모]시설채소 한파 대비해야
  • 경남일보
  • 승인 2023.12.1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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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보급종은 품종특성을 미리 알아보고 신청하고 보리 밀 습해 방지, 감자는 시설재배에서는 씨감자의 휴면에 유의하고, 겨울철 시설채소는 과종별 일조부족과 저온에 대비하여 관리하며, 과수 동해피해 예방을 위한 관리가 필요하며, 축산농가에서는 겨울철 화재예방에 철저히 한다.

◇벼농사=2024년 사용할 볍씨는 지역 적응품종 중에서 수매 품종과 품종 특성을 고려하여 재배 안정성이 우수한 고품질 품종을 확보해야 한다. 경남지역 보급종 신청가능 품종은 해담, 조영, 해품, 추청, 삼광, 영호진미, 백옥찰, 새일미, 영진, 동진찰이며, 신청기간은 12월 20일까지 읍면동에 신청해야 한다.

◇밭작물=보리 밀 습해를 받은 포장은 겨울을 나는 동안에 추위에 견디는 힘이 약해지게 되어 동사하거나 말라 죽게 되므로 반드시 배수를 철저히 하여 서릿발 피해 및 습해를 막아주어야 한다. 감자 시설재배는 씨감자가 휴면상태에 있으면 감자 싹이 나오지 않으므로 휴면타파를 시켜야 한다. 2기작 품종은 대략 50~70일 가량의 휴면기간을 가지는 품종들로 대지, 추백, 추동, 추강, 추영, 고운, 제서, 새봉, 방울, 수선, 홍지슬, 강선, 남선, 금선 등이 있다. 휴면상태의 검정은 씨감자를 심기 전에 18~25℃ 실온에서 1~2주 두어 감자 싹이 나오는지 확인한다.

◇채소=토마토는 일조부족, 저온, 과습 시 잎과 줄기가 가늘어지며 동화양분 부족에 의해 착과율 감소, 과실 비대와 착색이 늦고 곰팡이병 발생된다. 정식밀도 조절, 노화 잎과 병 발생 잎 제거, 화방당 착과 수 조절, 관수량 및 양액 공급량을 줄이고 EC를 높여 관리한다. 딸기에서 광합성 저하 및 낮은 지온은 양분흡수가 불량하게 하여 생육부진, 왜화(작은꽃)되어 약한 화방 출현 및 착과 불량, 잿빛곰팡이병 발생을 유발한다. 주간 환기, 야간 보온관리로 적온을 유지하고, 오전 관수로 시설 내 과습을 방지한다. 오이는 줄기가 가늘고 연약하게 자라며 착과가 어렵고 곡과, 낙과, 끝이 가는과 등의 기형과가 발생한다. 햇빛이 강하고 광합성이 왕성한 날에는 야간의 온도를 높여주고 구름이 끼어 광합성이 약하면 야간의 온도를 약간 낮추어 관리한다. 수박은 육묘 시 주의할 점은 채광에 신경 쓰고, 지나친 관수를 삼가며 저온에 견디도록 충분히 순화시킨다. 발아할 때까지 피복재를 덮어 차광하여 온도를 안정시키고 싹이 나면 온도를 낮추고 환기와 충분한 채광으로 건묘 육성에 주력한다.

◇과수=과수원의 동해피해 예방대책으로는 과원을 조성하면서부터 시작된다.신규 개원은 과종별로 동해 우려 없는 안전재배 지대에 재식한다. 품종은 내한성 강한 품종으로 식재하고 추위에 약한 품종은 경사지 위쪽, 강한 품종은 낮은 쪽에 재식한다. 배수 불량한 논 전환 과원은 암거 및 명거 배수시설을 설치한다. 주간부 피복은 대목 및 주간부를 지면에서 1m 높이까지 방한 조치한다. 두꺼운 부직포, 볏짚, 신문지(15겹 이상) 등 보온성 높은 피복재를 이용하고, 외장용 백색페인트(백도제), 비닐소재, 신문(1∼3겹)은 보온효과 약하다. 동해는 겨울철 찬바람에 의하여 조장되므로 상습적으로 동해를 받는 지역에서는 방풍림 또는 방풍망을 설치한다.

◇축산=겨울철에는 가축의 온도 관리를 위하여 전기 사용량이 높아지므로, 전열기 및 전기시설을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여 축사 화재예방 및 안전 환경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농장 규모에 맞는 전력 사용하고 유사시 대비 비상발전기를 확보한다. 정기적인 안전 점검으로 안전한 전기 사용하고 누전차단기를 설치한다. 전기설비 점검과 개보수는 전문업체에 의뢰하고 노후 전선은 즉시 교체, 전기기계의 먼지 제거 등 청결을 유지한다. 축사 내 곳곳에 소화기 비치 및 소방차 진입로를 확보하고 축사 화재 등 재해대비 보험에 가입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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