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성탄절을 앞두고 함안에서 창작 뮤지컬 ‘루돌프와 산타클로스’가 개최된다. 오는 21일부터 사흘간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공연은 21·22일 오전 10시 30분, 23일 11시와 오후 2시 등 총 4차례 열린다.
‘루돌프와 산타클로스’ 공연은 가족 뮤지컬로서 캐롤의 현대적인 구성과, 관객과 함께 즐기는 공연이다. 다채롭고 화려한 캐릭터들의 춤과 노래, 환상적인 무대 연출이 더해져 아이들의 상상력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힐 수 있는 공연이다.
산타클로스는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면 착한 일을 한 어린이들을 찾아가서 선물을 나눠준다. 루돌프가 산타클로스의 썰매를 끌어주지만, 심술 맞은 깔깔마녀가 이들을 방해하면서 착한 어린이들을 만나러 가는 길은 순탄치 않다. 뮤지컬 ‘루돌프와 산타클로스’는 어린 루돌프의 성장 이야기를 보여준다.
공연 속 산타클로스는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하는 루돌프에게 단점을 장점으로 바꿔주는 마법 같은 방안을 제시한다. 놀림감에 불과했던 빨간 코의 적정한 역할을 찾아주면서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장점으로 바꿔준다. 루돌프가 자신의 다름이 또 다른 성장의 발판이 되는 과정 등을 통해 어린이 관객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한다.
함안군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이브가 다가온 지금 창작 뮤지컬을 관람하면서 아이들에게 중요한 메시지와 가족간의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은 전석 2만원이며, 유료 회원은 50% 할인가에 관람할 수 있다. 24개월 이상 입장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