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동부권 창업거점인 ‘G-스페이스 동부’ 개소
경남도, 동부권 창업거점인 ‘G-스페이스 동부’ 개소
  • 김순철
  • 승인 2023.12.18 18: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산 물금신도시…중부 창원·서부 진주에 순차적 계획
박완수 지사 “경남이 대한민국 창업 본산 되도록 협력”

양산시 물금신도시에 위치한 동부권 창업거점인 ‘G-스페이스 동부’가 18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경남도와 양산시에 따르면 ‘G스페이스 동부(G-Space@East)’는 경남 동부권역의 청년이 창업의 꿈을 이루고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는 창업 환경을 조성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가기 위한 창업육성 거점 공간으로 2081㎡ 규모에 총사업비 22억원을 투입했다.

권역별 창업거점 조성은 지난해 7월 출범한 민선 8기 경남도의 핵심 과제다. 도는 동부권을 시작으로 중부(창원시)·서부(진주시)에 순차적으로 청년이 창업 꿈을 이루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창업거점 3곳을 확보할 계획이다.

‘G 스페이스 동부’는 경남과 성장, 글로벌의 영문 첫 글자를 의미한다.

주요시설로는 △창업자의 온라인 쇼핑 판로지원을 위한 e-커머스 스튜디오 △창업자, 지역주민의 교육공간 디지털 스퀘어 △창업기업 보육을 위한 입주공간(20실) △창업기업과 투자자간 네트워킹을 위한 비즈니스 라운지 △세미나실, 영상회의실, 힐링 라운지 등 창업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공간을 갖췄다.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도지사, 임종룡 우리금융회장, 윤영석 국회의원, 나동연 양산시장, 이종희 양산시의회 의장, 부구욱 영산대 총장, 최열수 경남지방중기청장, 김종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과 동부권 창업기업 대표를 비롯한 지역창업 지원 유관기관·단체, 엑셀러에이터(AC), 벤처투자사(VC),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도는 창업에 대한 지원시스템을 제대로 갖춰 지역의 주력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신산업을 육성하는 차원에서 출발하게 됐다”며 “G스페이스 동부가 청년들에게 창업의 촉매제로 작용해 성공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경남이 대한민국 창업의 본산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완수 도지사와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은 지역 창업의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금융그룹이 수도권에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센터인 ‘디노랩’을 비수도권 최초로 설치 운영하고, 경남도가 조성하는 스타트업 투자펀드에 우리금융 참여를 추진하는 등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공간 운영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원하고 우리금융그룹의 디노랩 설치를 통해 매년 지역의 10개 기업을 선발해 창업기업의 경영상황을 진단하고 컨설팅, 멘토링 등 사업 고도화와 연계 투자를 지원하게 된다. 영산대에서는 초기창업 패키지사업을 통해 지역기업 발굴부터 사업화 지원, 판로개척에 이르기까지 창업 전주기에 걸쳐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원으로 성장을 돕게 된다.

경남도는 이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우리금융그룹 디노랩과 함께 G스페이스 동부에 입주할 1기 창업기업을 선발하기 위해 모집공고, 전문가 발표평가를 거쳐 20개 창업기업을 선발해 보육실 입주를 마쳤다.

김순철·손인준기자


 

18일 양산시 물금신도시에서 동부권 창업거점인 ‘G-스페이스 동부’ 개소식이 열린 가운데 박완수 도지사, 나동연 양산시장 등 참석 내외빈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남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