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익명의 기부천사 기탁 줄이어
거창군, 익명의 기부천사 기탁 줄이어
  • 김상홍
  • 승인 2023.12.19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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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에 이름을 밝히지 않는 익명의 기부천사들의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19일 거창군에 따르면 주상면사무소에 익명의 기부자가 귤 100상자를 시작으로 가조면사무소에 익명의 기부자가 쌀 20kg 60포, 라면 64상자, 상품권 300만 원 등 750만 원 상당의 현물과 현금을 각각 기탁했다.

박승진 주상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베풀어주신 기부자분께 감사드린다”라며 “행정에서도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 집중 발굴과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춘곤 가조면장은 “매년 젊은 세대가 뜻을 모아 기부를 이어오는 것은 가조면만의 모범적인 이웃사랑 전통 행사로, 후세에까지 존경받을 만한 일이다”라며 “추운 겨울이 더 어려운 저소득 가정에 기부해 주신 소중한 선물을 잘 전달하겠으며, 민관이 협력해 우리 면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김상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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