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사업비 1671억 역대 최대 규모 확보

2023년 공모사업 52건 선정
군민 삶의 질·지역 발전 이끌 재원

의령군은 올해 52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671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348억원보다 300억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2년 연속 1000억원 달성 기록도 세웠다.

군은 정부 부처와 경남도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서 지난 2019년 20건 228억, 2020년 26건 306억 등 매년 200~300억 원 규모로 선정됐는데 2021년 오태완 군수 취임과 맞물려 성과 면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1년 477억을 시작으로 지난해 약 3배인 1348억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는 1671억으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군의 공모사업비 확보 성과는 국정 우선 과제와 핵심 도정 현안 등을 준비 단계부터 부서별로 치밀하고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대응한 결과물이다.

올해 선정된 주요 공모사업은 △농촌협약(348억원) △국토부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190억원) △노후상수도 정비사업(127억원) △지방소멸대응기금(110억원) 등이다.

군은 특히 지난 15일 국토교통부에서 선정한 의령읍 중동지구 도시재생 공모사업(315억)이 생활인구 증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

오태완 군수는 “모든 공직자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실인 만큼, 의령 변화를 이끌 소중한 재원을 지역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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