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남가람박물관, 교육 박물관 ‘자리매김’
진주 남가람박물관, 교육 박물관 ‘자리매김’
  • 최창민
  • 승인 2023.12.20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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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경남 유일 우수프로그램상 수상
“지역의 문화적 다양성 지킬 것”
(재)남가람문화재단 남가람박물관은 ‘남가람, 진주가락 역사와 문화예술을 이야기하다 ’프로그램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한국박물관협회 주관 ‘2023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지원사업에서 우수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지원사업은 지역 박물관을 거점으로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공해 지역사회에 자생적 인문활동 확산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국비지원사업이다.

남가람박물관 ‘남가람, 우리가락 역사와 문화예술을 이야기하다’는 박물관 소장품과 지역 대표문화유산인 진주성, 진주의 다양한 유·무형의 문화예술을 활용하여 지역의 역사와 인문학적 배경을 알리고, 우리고장 진주를 깊이 이해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한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남가람박물관은 ‘2022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연속 2년 인문학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2022 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_밖으로나온 길상문 종이꽃 꽃꽂이’, ‘2023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강화사업 오감체험 전통음악프로그램 드오박 축~축축쿵’ 등 박물관 교육을 대표하는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남가람, 우리가락 역사와 문화예술을 이야기하다’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성인대상 강연·실습강연 25회차, 어린이, 청소년 가족 대상 대면·비대면 체험프로그램 17회 차 등 총 42회차를 운영했으며, 지역민 1000여 명에게 진주의 문화와 예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8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본 사업의 성과공유회에서 남가람박물관이 우수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해당 사업에 전국 101개 공립·사립·대학 박물관이 참여한 가운데 경남지역 박물관으로는 유일하게 우수프로그램에 선정돼 우수사례발표도 진행했다.

특히 전년도 성인중심에서 대상층을 어린이, 청소년, 문화소외계층 등로 확대하면서 진주의 향토음식인 칠보화반(진주비빔밥)을 소재로 진주시 지원을 받아 제작된 ‘신비한 진주여행 진주비빔밥을 찾아서’ 도서를 활용해 꽃밥모빌 만들기 체험을 기획, 대주제와 맥락을 같이 하면서도 프로그램의 구성과 체험키트의 품질이 우수하며 결과물은 장식성이 높고 소장가치가 있다고 평가됐다.

이성석 관장은 “남가람박물관은 진주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활용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물관 문턱을 낮출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진주의 역사와 문화자산의 가치를 발견하고 지역의 문화적 다양성을 지켜나가는 문화시민의 성장을 돕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최창민기자

 
한국박물관협회 조한희 회장(가운데)과 수상자들 모습. 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재)남가람문화재단 남가람박물관 관계자. 사진=남가람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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