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칠성면업사 임채장 대표가 21일 함양읍사무소와 지곡면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목화 솜이불 25채(750만원상당)를 기부했다.
임채장 대표는 지곡면에서 37년째 유기농 목화를 재배해 오래된 전통방식 그대로 만든 목화솜 이불을 지곡면 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기부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렇듯 지곡면과 함양읍 이불을 지역학교에 교육용 목화모종기부 등을 통해 선행을 보이고 있다.
이에 이진우 읍장과 박혜경 지곡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겨울철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심에 감사를 드린다.”라며 “정성과 사랑으로 만들어진 목화솜 이불을 꼭 필요한 어려운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임채장 대표는 10여 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직접 재배하여 만든 목화솜 이불을 기부해 오고 있어, 이제는 연말이 되면 당연한 일처럼 기다려지는 기부 소식이기도 하다.
임 대표는 “나에게는 연말이면 꼭 해야 할 일이 몇 가지 있는데, 그중 하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내가 직접 만든 목화솜 이불을 기부하는 일이다.”라고 웃으며, “올해는 남들보다 건강이 좋지 않은 장애인 가정을 추천하며, 그 가정에도 이 이불 한 채가 꼭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하여, 평소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남 다른 애정이 전해졌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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