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천사’ 하동 진교 정영춘씨 11년째 장학기금 출연
‘기부천사’ 하동 진교 정영춘씨 11년째 장학기금 출연
  • 김윤관
  • 승인 2023.12.2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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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장학재단은 진교면 평당마을에 사는 정영춘씨가 지난 20일 후학양성에 써달라며 장학기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정영춘씨는 진교면에서 개인택시를 운영하면서 틈틈이 수익금을 모아 11년째 빠짐없이 장학기금을 내놓는 기부천사이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간 진교면사무소에 장학기금을 기탁해오다 2012년부터 하동군장학재단에 100만원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400만원을 출연했다.

정씨는 “나눔과 베풂을 실천할 수 있기에 그 누구보다 부자다. 지역의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배움의 뜻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작은 금액이지만 장학기금을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정씨는 장학기금 외에도 평소 어르신 관광, 장애인 나들이 도우미 등 틈틈이 봉사활동을 실천해 하동군 최고의 자원봉사 실적 보유자이기도 하다. 그는 이러한 사회봉사 활동으로 2013년 하동군 자원봉사상, 2014년 경남도 자원봉사 왕, 2018년 진교면민상, 국무총리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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