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책] 비봉코러스 제3회 정기연주회 외
[문화산책] 비봉코러스 제3회 정기연주회 외
  • 백지영
  • 승인 2023.12.21 1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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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코러스 제3회 정기연주회=진주고 동문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합창단 ‘비봉 코러스’는 22일 오후 7시 30분 진주 문산읍 해봄아트홀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40대부터 70대까지의 연령층으로 구성된 남성합창단의 우렁찬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비봉코러스는 2017년에 창단한 합창단으로, 2018년 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연주회에 참가했다. 2019년 제2회 정기연주회 이후 코로나19 유행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뜻을 모아 4년 만에 온전한 연주회에 나선다. 선착순 입장.

 

 

 

◇시집 ‘주름 속에 접힌 시간’=진주문인협회와 멀구슬문학회에서 활동 중인 오미경 시인의 첫 시집. 진주 수곡에서 태어난 오 시인은 2019년 ‘시인정신’ 신인상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은 △1부 지우개 홀씨 △2부 별은 어디서 딸까 △3부 방향은 늘 내 편이다 △4부 기억 속의 방 등 4부에 걸쳐 총 63편의 시를 품고 있다. 화려하게 멋을 부리기보다는 소박하고 순수하며 질박한 맛으로 읽을수록 깊고 따뜻한 맛을 자아내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오감도. 144쪽. 1만원.

 

 

 

◇시·소설 함께 즐기는 복고풍 로맨스=2008년 경남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소설가 이인규가 내놓은 독특한 소설. 광활한 지리산을 배경으로 누구나 한번은 꿈꾸던 사랑이 녹아있는 연애소설을 시와 협업하는 생소한 방식으로 풀어냈다. ‘지역 문학의 무흥과 지역 문학인들의 가치 재조명’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4~7월 산청문인협회 카페에 연재했던 장편 소설로, 각 화에 지역 시인들의 시를 한 편씩 소개했다. 총 41화의 작품 중 12편을 선정해 종이책으로 펴냈다. 푸른고래. 336쪽. 1만 6800원.

 

 

 

◇진주수필문학회 11번째 ‘사람 사는 집’=진주수필문학회가 내놓은 열한번째 글 모음집. ‘수필은 꿈꾸는 사람이다’는 말로 시작하는 책은 권태숙 초대글 ‘달아나라, 달아나라’와 함께 회원 17명의 작품이 담긴 ‘옛이야기 등결에 새이야기 돋으면’으로 이어진다. 정현철 ‘거울’, 배정인 ‘말꽃! 오히려 빛이 외로워’ 등 회원 수필 35편을 묶었다. 진주 승산마을이나 설창수 선생 등 지역색이 물씬 묻어나는 작품부터 향수에 젖은 수필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사람과 나무. 191쪽. 1만 1000원.

 

 

 

◇외식 창업 입문 자가 진단서 '나는 외식창업에 적합한 사람인가?'=외식 창업으로 인생 2막을 열고 싶은 이들을 위한 안내서. 30년간 외식업에 종사한 외식 경영 전문가가 경험을 기반으로 써 내려간 길라잡이. 저자 김상진은 롯데GRS 나뚜루아이스크림사업부장·레스토랑부분장·마케팅부분장을 거쳐 리치푸드 총괄, 동산IFS 총괄 등을 맡아온 외식업 전문가다. 책은 외식 창업 현실을 모른 채 막연히 자신의 가게를 꿈꾸는 이들을 향해 무엇을 주의하고 준비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예미. 244쪽. 1만 8000원.



취재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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