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내년도 국비 9조 4079억원 확보
경남도, 내년도 국비 9조 4079억원 확보
  • 김순철
  • 승인 2023.12.2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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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국회의원·시군 원팀 성과…민선 8기 추진력 확보
우주항공·방산·원전 등 신성장산업 역점 기반 마련
경남도는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을 거쳐 확정된 2024년도 정부예산에 국비 9조 4079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조 7157억원보다 8.0%, 6922억원이 증가했다. 정부안 9조 2117억원보다 1962억원이 늘었으며, 생계급여, 기초연금, 부모급여 등 부처 내시액 증액과 국회에서 증액 확보에 따른 것이다.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 따른 전년대비 2.8% 증가와 국회단계의 정부예산 규모 추가 증액이 없는 어려운 상황에서 박완수 도지사를 중심으로 국비 확보에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국비 9조원 시대를 열게 됐고, 임기 내 국비 10조원 확보 기반을 마련했다.

국회 단계에서 증액된 주요사업은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조성사업 10억 △국도5호선 거제~마산(거제육상부) 건설 2억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 22억 △국립 경남청소년치료재활원(디딤센터) 건립 10억 △창녕 부곡 온천도시 지정 지원사업 15억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 10억 △제조 디지털전환(DX) 지원센터 구축 60억 △공립 산림레포츠센터 1조 8000억원 등이다.

분야별로 정부예산안 반영액을 살펴보면 보건·복지·농림·수산, 산업·R&D, 문화·관광 분야가 전년 대비 증액됐고, 환경, SOC 분야는 일부 감액됐다.

이로써 우주항공, 방산, 원전 등 신성장산업을 역점 추진하는 한편 지역 경제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튼튼한 경제와 일자리를 위해 정부안 단계에서 반영된 주요사업은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 25억 △위성개발혁신센터 구축 10억 △초대형 PM-HIP 핵심 제조공정 기술개발 20억 △CBM+ 기반 기술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엔진시스템 개발 16조 8000억 △영남권 제조업 AI융합 기반 조성사업 100억 △글로벌 제조융합 SW개발 및 실증 15억 등이다.

국회단계에서는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 사업 22억 △제조산업 특화 초거대 제조AI 서비스 개발 및 실증 14억 △제조 디지털전환(DX) 지원센터 구축·운영사업 60억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소재 초격차 기술개발·실증사업 30억원이 증액됐다.

대형 SOC 사업비도 차질 없이 반영됐다.

정부안 단계에서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건설 2357억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 2419억 △무계~삼계(국대도58호선) 건설 436억 △문동~송정IC(국지도58호선) 건설 374억이 반영됐고, 문화·관광사업으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80억 △한려수도 해상관광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3억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조성 5억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남부관) 설치 2억원이 포함됐다.

국회단계에서는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조성사업 10억 △창녕 부곡 온천도시 지정 지원 사업 15억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 10억 △선비문화유산 풍류 관광벨트 조성 3억 △함안 말이산 고분군 역사문화권 정비육성사업 5억이 늘었다.

보건·복지·안전 예산 중 특히 정서·행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일상생활로 회복할 수 있도록 치료·재활을 하는 전문기관인 국립 청소년 치료재활원(디딤센터) 10억과 정신병원 시설기준 강화에 따른 경남도립정신병원 기능보강사업 18억원도 국회에서 증액됐다.

창원국가산단 고도화를 위한 사업으로 △제조산업 특화 초거대 제조AI 서비스 개발 및 실증 14억 △제조 디지털전환(DX) 지원센터 구축·운영사업 60억 등과 함께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 기념 조형물 설치 사업비 20억원이 반영됐다.

경남도는 미반영된 사업들에 대해서는 필요성에 대한 검토 후 설득논리를 보강해 반드시 확보해야 될 사업의 경우에는 ‘25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어렵게 확보한 국비가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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