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경매시장·축산종합방역소·축협 사료판매장·경제부서 한 곳으로 이전
함양군은 22일 함양읍 용평리 하림공원 인근에서 함양축산종합유통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함양축산종합유통센터는 함양산청축협에서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해 함양가축시장 이전, 축산종합방역소 설치, 사료판매장, 경제부서가 현 부지에 이전을 하는 대형사업으로 보조금 22억 원을 포함해 총 7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1만 7412㎡의 부지에 건축 총면적 2926㎡의 규모로 건립했다.
이번 사업으로 노후화된 함양·산청 단성의 가축시장을 통폐합해 가축시장을 활성화하고 축산종합방역소 설치로 축산차량의 상시방역체계를 구축하게 되었으며, 축협의 사료판매장, 경제부서가 모두 한곳으로 이전으로 주민들의 편의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가축경매시장의 통폐합은 송아지와 큰 소를 포함해 기존의 가축시장의 2배가량인 연 5500두 이상 거래가 예상되며, 시장의 활성화와 거래가격의 상승으로 함양·산청의 축산농가에도 큰 이익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종호 조합장은 기념사에서 “역대 함양산청축협에서 가장 큰 역점사업인 축산종합유통센터 건립은 경남도와 함양군에서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 끝에 완공이 되었으며 이는 함양·산청의 축산업 발전에 큰 혁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도 축사를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주신 박종호 축협조합장께 감사를 드리고, 축산종합유통센터의 건립으로 함양·산청의 축산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잘 운영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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