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크리처’ 흥행에 합천·밀양 뜬다
‘경성크리처’ 흥행에 합천·밀양 뜬다
  • 백지영
  • 승인 2023.12.2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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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남도·경남문예진흥원 지원
합천 영상테마파크와 옛 밀양대 부지 등 경남 일대에서 촬영한 콘텐츠 ‘경성크리처’가 넷플릭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눈길을 끈다.

넷플릭스는 지난 22일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 1 7편을 공개했다. 시즌1 전체 10편 중 남은 3편은 내년 1월 5일 공개될 예정이다.

‘경성크리처’는 넷플릭스와 디즈니+ 등 유명 스트리밍 플랫폼의 콘텐츠 순위를 측정하는 웹사이트 Flix Patrol(플릭스 패트롤)에서 지난 24일 기준 TV쇼 부문 국내 1위, 해외 2위에 오르는 등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관객·평론가 평가는 엇갈리는 모양새지만, 작품 공개와 동시에 국내외 많은 시청자가 선택한 작품인 만큼 그 파급 효과에 눈길이 모인다.

‘경성크리처’는 시대극과 크리처물(괴수물)이 결합된 장르의 작품으로 인기배우 박서준, 한소희가 주연을 맡아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시즌1이 대중에 공개되기에 앞서 일찌감치 시즌2 제작을 확정 짓기도 했다.

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2022년 경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에 선정돼 제작 지원을 받았다. 합천영상테마파크 경성시대 거리와 건물을, 옛 밀양대학교 야외부지에 신규 세트를 건립해 촬영했다.

‘경성크리처’는 1945년 봄 각자의 사연을 가진 채 조선에서 살아가던 두 청춘이 일본의 탐욕으로 인해 생겨난 괴물에 맞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일본의 생체 실험과 마루타를 크리처물에 녹여냈다.

‘스토브리그’의 정동윤 감독이 시리즈를 연출했으며, ‘낭만닥터 김사부’와 ‘제빵왕 김탁구’의 강은경 작가가 각본을 썼다. 주연을 맡은 박서준·한소희 외에도 김해숙·조한철·위하준·박지환 등의 명품 조연 배우들이 대거 참여했다.

한편, 경남도와 진흥원은 경남도 내에서 촬영하는 영화·드라마 등 영상물 제작 활성화를 위해 매년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2023년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으로는 현재까지 8편의 영화와 드라마를 제작 지원하고 있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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