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거제시, 문체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에 반영
통영·거제시, 문체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에 반영
  • 임명진
  • 승인 2023.12.2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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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와 거제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에 지역 사업이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통영시는 지난 22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에 사업비 1206억 원이 반영되는 성과를 얻었다.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은 ‘윤석열 대통령 12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사업으로 남부권의 관광 잠재력을 발굴하고 이를 광역적으로 연계·개발해 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총 3조 64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은 지난 7월 확정하고 내년부터 10년간 추진할 계획이다.

통영시 사업으로는 △강구안 미디어 미항연출, △오션뷰케이션 조성, 지리망산 오션뷰 조망시설 조성, △T-UAM 관련 버티포트 구축사업 등 3개 사업(12개 세부사업 및 사업별 진흥사업)과 1개의 특화진흥사업(K-섬(고양이섬) 한류관광 상품화)이 반영됐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이번 계획 반영은 하루 더 머무를 수 있는 체류형 관광 상품 개발 및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KTX 개통에 따른 관광객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시가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이며 “특히 야간관광 매력도시 추진과 섬마다 특색있는 관광요소 개발에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거제시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에 ‘지심도 산마루문화놀이터 명소화’, ‘기후변화 체험 관광정원 조성’ 등 2개 사업이 반영됐다.

시에 따르면 사업비 183억 원 규모의 지심도 산마루문화놀이터 명소화사업은 역사문화생태자원을 최대한 보전하면서 국방과학연구소 공간을 리모델링해 생태체험 관광지로 조성한다. 지심분교, 웰컴센터, 경비행장, 편의시설 등을 재정비 해 관광객이 안전하게 왕래할 수 있는 친환경 여행문화 명소로 거듭날 계획이다.

472억 원 규모의 기후변화 체험 관광정원 조성사업은 거제식물원 인근 지역에 기후변화 관련 테마를 활용한 생태ㆍ체험형 사업으로, 기후변화 환경체험 테마공간, 생태정원, 씨앗도서관 조성을 통해 인근 정글돔과 연계한 지속가능한 미래가치를 함양하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에 반영된 2개의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문체부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손명수·배창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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