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내년도 국비 1조 7956억원 확보
창원시 내년도 국비 1조 7956억원 확보
  • 이은수
  • 승인 2023.12.2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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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내년도 국비를 올해보다 11.5% 증가한 국비 1조 7956억원을 확보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26일 내년도 국비예산 현황을 발표하고 이번 국비확보의 주요 성과와 의미, 향후계획 등을 밝혔다.

홍 시장은 지난 21일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 예산에 창원시 국비 예산 1조 7956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으며, 이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대규모의 지출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대비 1854억원(11.5%)이 증가한 규모다.

이번 예산에는 창원 미래 혁신성장 가속화 및 산업구조 혁신을 위한 주요 신규 사업들이 반영됐다.

미래 50년을 향한 혁신성장 전환 가속화 사업으로 △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구축 기본설계비(30억원) △기계·방산 제조 디지털전환(DX) 지원센터 (42억원) △수소 기반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타당성 조사 용역비(5억원) △방산부품연구기관 추진전략 연구(4억원) △제조산업 특화 초거대 제조AI서비스 개발 및 실증(14억원) 등이며, 추가 확보가 예상되는 총 사업비는 1조 2547억원에 달한다.

특히 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구축사업은 전액 국비사업으로 기본설계비 30억원이 반영됐으며, 예타 통과시 총사업비는 5000억원, 연간 운영비 200~300억원이 지원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비확보로 과학기술 인프라 구축으로 창원을 떠나갔던 방산기업들을 창원시로 유인하고 집적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기계·방산 제조 디지털전환 지원센터 구축사업은 42억원이 반영됐다. 총 예상 사업비는 310억원이며, 이 중 국비는 140억원으로 창원국가산단의 미래 50년 선도형 개별 스마트 공장을 고도화된 디지털 공장으로 만들기 위한 전환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창원 도시공간 재구조화 사업에는 거제-마산 국도건설(거제육상부) (50억원), 창원 BRT 구축사업(23억원), 진해신항 건설 1단계(4047억원),창원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봉암교 확장) (11억원)이 확보됐다.

이 중 거제-마산 국도건설(거제육상부)은 거제시 장목면 송진포리~구영리를 연결하는 도로이며, 총 연장 4km(4차로)로 총사업비는 1243억원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창원주변지역, 서부경남권역 도로 이용자의 가덕도 신공항 이동시간 단축 및 거제~마산 국도건설(해상구간) 노선 확충을 위한 마중물 역할이 기대된다.

창원 도시공간 재구조화 사업으로는 개발제한구역 생활공원 정비사업(19억원), 마산역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1억원)이 반영됐다.

타기관 국비계상 예산사업은 진해신항 항만비즈니스센터 건립 (3억원), 방산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 (23억원), 이순신장군 승전지 순례길 프로젝트 (10억원), 창원국가산단 50주년 기념 상징조형물 설치(20억원) 등이 편성됐다.

창원의 미래성장동력 창출사업에는 극한소재 실증연구 기반조성 사업(8억원), 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사업 (30억원), 수소전기차 부품 내구성 전주기 지원 인프라 사업 (32억원), AI·빅데이터 기반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 구축 (10억원)이 포함됐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홍남표 창원시장이 26일 시청프레스센터에서 내년도 국비확보 성과 및 현안사업 전망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창원시
창원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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