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로 나타난 2023 경남 환경산림정책
성과로 나타난 2023 경남 환경산림정책
  • 임명진
  • 승인 2023.12.2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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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원 예타 대상사업 선정
1회용품 감축·재활용률 제고
환경산림분야 9개 부문 수상
경남도는 올 한해 환경산림 분야에서 한·아세안 국가정원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선정뿐만 아니라, 중앙단위의 환경산림분야 평가에서 9개 부문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뤘다고 27일 밝혔다.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친환경 가치소비를 위한 행동변화 정책으로서, 경남환경사랑상품권을 올해 총 12억 3000만 원을 발행했다.

1회용품 발생량 저감을 위해 1회용품 없는 경남 만들기 1·2단계 협약과 바이바이플라스틱 캠페인 및 챌린지를 실시하는 등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생활문화 확산 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섰다.

폐가전제품의 배출 편리성과 재활용 가능 제품의 재활용률 제고를 위해 지난 5월 E-순환거버넌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폐가전제품 무상수거와 병행하여 지정된 날짜와 장소에 배출하는 ‘내집앞 맞춤수거서비스’를 영남 최초로 도입·시행했다.

경남도는 습지보호지역 및 우수 습지의 체계적 관리를 통한 생태계 보전과 멸종위기종 복원 등 생물다양성 확보 및 건강한 자연환경 조성을 통해 청정 경남의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힘을 쏟았다.

도 대표 우수습지 제도를 운영해 생태적 가치가 있는 우수한 습지를 체계적으로 보전했다. 창녕 우포늪, 고성 마동호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내륙 습지보호지역(6곳)을 보유하였고, 따오기 복원 증식(61마리) 및 야생방사(50마리) 등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경남을 찾는 관광객에게 생태관광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생태관광지 운영 역량을 강화시켜 국가 생태관광지로 승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 결과 김해 화포천의 람사르 습지도시 국내후보지 선정(9월 5일), 국가생태문화 탐방로 조성사업 선정(10월 19일) 등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경남도는 지난 10월 31일,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거제시 동부면 산촌간척지 일원에 40.4㏊(40만4941㎡)의 규모로 1986억 원의 국비를 투입해 한·아세안 테마정원, 평화정원, 수생정원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국가(산림청)에서 조성하는 첫 국립정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사업이다. 예타가 통과되면 기본계획, 실시설계, 공사 시행을 거쳐 2030년 개원을 목표로 착실히 준비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조성을 위해 지역여건에 맞는 우량 경제림 1857㏊ 387만본을 식재했으며, 산림순환경영 기반조성을 위한 숲가꾸기사업 3만270㏊를 실시했다.

산림경영 및 재해예방의 핵심기반 시설인 임도 81㎞를 확충했고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시대적 요구와 변화에 맞게 산림의 경제적 기능과 환경적 기능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산림정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민기식 도 환경산림국장은 “하반기에만 20회 정도의 도민 의견수렴회의 등을 개최했을 만큼 도민을 위한 환경산림국 전 직원의 노력이 여러가지 값진 성과로 결실을 맺어 기쁘다”면서 “내년에도 환경산림 분야에서 도민의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우포늪
경남도 대표습지와 생태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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