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서울병원, 응급의료기관 평가 'A등급' 받아
삼천포서울병원, 응급의료기관 평가 'A등급' 받아
  • 문병기
  • 승인 2023.12.2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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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서울병원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의료법인승연의료재단 삼천포서울병원은 올해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서부경남 병원급 중 유일하게 최우수등급인 A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병원측에 따르면 이는 고령 환자가 날로 증가하는 추세에서 지방 중소도시 병원이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응급의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응급실 시설정비와 의료장비 보강, 인력충원 등 많은 투자를 했기에 가능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 등 총 422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설과 인력, 장비 등 법정 기준 충족 여부를 점검했다.

필수 영역과, 안전관리의 적절성, 전원의 안전성, 중증응급환자 진료의 적절성, 전담의료 인력의 적절성, 응급시설 운용의 적절성 등 총 12개 항목에 대한 종합 평가이다.

삼천포서울병원이 대부분 영역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응급실 전담의 4명(응급의학과 전문의 등 전문의 구성)이 24시간 상주하고 있어 응급환자를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삼천포서울병원은 최근 공공의료수행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인터벤션(영상 중재적시술) 센터를 개설해 투석혈관 확장술, 당뇨발 폐쇄성 말초혈관 확장술, 뇌혈관 질환 시술(뇌졸중, 급성기 뇌경색 등) 등 지역민들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든든한 파수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삼천포서울병원은 대학병원과 동일한 수준의 무균 수술실과 MRI 3.0T(지멘스)등 최첨단 의료장비와 의료진을 확보하고 환자들을 내 가족이란 생각으로 진료에 임하고 있다.

소아청소년과(전문의 2명, 소아과 전담병동 24병상 운영)와 치과(전문의 2명)를 개설해 의료서비스 질적 향상을 통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창섭 병원장은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는 것은 우리 병원 응급실의 뛰어난 진료 수준을 증명한 것으로 응급의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역거점병원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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