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사천시 공무원 으뜸상 '최형주 팀장' 선정

2023년 사천시 최고의 으뜸 공무원에 여성 공무원으로는 최초로 지역경제과 최형주 지역경제팀장이 선정됐다.

‘공무원 으뜸상’은 사천시 공무원에게 주어지는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최 팀장은 한 해 동안 시정업무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해 타의 모범이 된 공을 인정받았다.

최 팀장은 20여 년간 위생 및 화재위험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서동 마도 선착장 부근 새벽시장을 새 단장해 쾌적하고 안전한 쇼핑환경을 조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환경·건축·국유재산을 아우르는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새벽시장 상인 회와 협의하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올해 12월부터 영업에 들어갈 수 있었다.

또한 2022년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 사업비 27억 원을 확보해 기존에 내항에서 공급하던 해수 대신 외항의 청정해수를 용궁수산시장 수산물 점포에 공급할 수 있는 해수공급시설을 설치해 청정수산시장이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특히 지역상품권인 ‘사천사랑상품권’은 최 팀장의 열정과 노력의 결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발행계획 수립에 따른 조례 제정은 물론 한국조폐공사와 발행처 계약을 추진했으며, 18개 금융기관 45개소 영업점을 선정해 전산교육을 실시했다.

이후 64일 만에 3506개소의 가맹점을 모집해 지난 1월 10일 사천사랑상품권이 시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모든 과정을 직접 챙기기도 했다. 손에 쥐어지게 됐으며, 오래 기다렸던 만큼 지역상품권을 고대하던 시민의 반응은 뜨겁다.

최형주 팀장은 “혼자 힘으로는 성과를 낼 수 없었을 것이다. 지역경제과 직원이 합심해서 이룬 결과”라며 “직원들과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5년 제정된 공무원으뜸상은 2021년까지 10명이 수상했으며, 또록이 메달과 시 배지를 비롯해 해외 배낭연수와 근무성적 가점 등의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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