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청소년오케스트라(단장 박태훈)는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113만 8000원을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
기탁금은 지난해 12월 제1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발생한 수익금과 이에 정인건설(주)(대표 박태훈)의 후원금을 보태어 마련했으며, 기탁된 성금은 군내 저소득계층의 의료비, 생계비 등 긴급지원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구현정 지도교사는 “올해로 11번의 함안청소년오케스트라 연주회를 개최하면서 우리 주변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며 “아이들과 함께 모은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가 좀 더 따뜻하고 희망찬 사회가 되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아이들의 마음이 선율을 타고 어려운 이웃들의 가슴에 하나하나 닿아 파란 희망의 싹을 틔울 것이다”며 “기탁자분들의 마음이 잘 전달되도록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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