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 ‘활력 氣UP’]17.금아파워텍
[지역기업 ‘활력 氣UP’]17.금아파워텍
  • 박철홍
  • 승인 2024.01.01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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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 생산 세계 TOP5 도전
금아파워텍은 유압부품·지게차용 파워트레인을 전문적으로 생산한다. 지난 2002년 창립했으며 진주 정촌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해 있다.

지게차, 굴삭기, 농기계 등 산업차량 핵심부품을 연구개발하고 생산한다. 주요생산품은 유압부품의 일종인 피스톤펌프, 기어펌프와 지게차용 액슬, 트랜스미션(변속기) 등이다.

트랙터, 콤바인 등 농기계의 기어펌프는 엔진이 회전하면 유압을 형성해 제품을 들어올리거나 주행을 하는 역할을 한다. 조립을 마친 기어펌프는 테스트벤치에서 압력, 유량, 회전수, 누유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실제 완제품에 장착된 것처럼 오일 주입 후 시험을 진행한다.

예전에는 농기계용 기어펌프, 굴삭기용 피스톤펌프가 주력 생산품이었지만 최근에는 지게차용 트랜스미션으로 제품 다변화를 변화를 꾀하고 있다.

트랜스미션은 엔진의 동력을 바퀴에 전달해 차량의 주행 상태에 알맞은 구동력 증배, 속도 유지, 전후진 변경, 동력 전달·차단하는 기계장치다.

금아파워텍은 100년 먹거리 사업으로 트랜스미션을 점 찍었다.

지게차용 트랜스미션에는 500여개의 부품이 들어간다. 2012년 독일의 글로벌 물류기업인 융하인리히 사에 수출을 해 1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는 독일 융하인리히, 키원, 국내 두산 지게차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독일 업체와는 12년째 거래를 이어오고 있다. 연간 1만 2000대, 금액으로는 200억원 규모다.

선천석 금아파워텍 대표는 “100% 테스트를 실시해 합격된 제품들만 고객사에게 공급하고 있다”며 “자체 개발과 충분한 내부시험을 거쳤기 때문에 품질이 좋은데다 원가경쟁력도 높아 깐깐한 독일 업체와 오랫동안 거래를 이어 온 것 같다”고 말했다.

매출확대를 위해 금아파워텍은 장갑차와 전차에 들어가는 파워트레인을 개발중이다. 완벽한 품질유지를 위해 3차원 측정기 등 최신장비로 부품을 정밀측정한다.

선 대표는 “우리 회사는 단순한 임가공만 하는 회사가 아니고 완성품을 자체 개발해서 해외 시장에 수출까지 해야하기 때문에 연구개발비를 10억이 아니라 20억, 30억 투자를 해야 되는 상황이다”며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국내 제일, 세계 TOP5에 들 수 있는 파워트레인 회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금아파워텍 공장 내부.
 
선천석 금아파워텍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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