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 ‘활력 氣UP’]15.JN항공
[지역기업 ‘활력 氣UP’]15.JN항공
  • 박철홍
  • 승인 2024.01.01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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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부품 전문기업으로 또 다른 도약
JN항공은 진주 상평공단에 입주해 있는 자동차·농기계 감속기, 완충기 제조기업이다.

지난 2001년 창사 이후 20여년간 자동차·농기계·중장비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항공기 부품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진행하며 항공기 부품전문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중이다.

홍수훈 JN항공 대표이사는 “지금 진주시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농기계와 중장비, 자동차 부품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항공기도 지난 3년간 굉장한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안정적 경영을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가져갈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제조업 패러다임이 농기계, 자동차에서 우주항공, 방산 분야로 변하고 있기 때문에 항공분야 투자는 시의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잉737 동체에 들어가는 부품 생산과정은 높은 정밀도를 요구한다. 그래서 항온·항습이 필수적이다. 항공기 부품은 특성상 온도와 습도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생산 현장은 온도와 습도가 항상 일정하게 유지돼야 부품불량이 나오지 않는다.

항공기 동체 부품을 생산하는 ‘제조 룸’은 절삭유를 계속 쏘아가며 제품의 마찰열을 낮추고 산화를 방지한다. 고품질 부품을 생산하기 위해 1년 365일 온도와 습도가 항상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다.

항공기 부품은 작은 결함이라도 생기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때문에 소재부터 철저하게 품질관리를 해야 한다. 부품불량 여부와 치수를 검사하는 측정실은 회사 내 핵심부서로 불린다. 이 부서는 마지막 출하전에 제품 하나하나를 검사하는 곳이다.

JN항공은 최근 항공기 대형부품 가공용 설비를 들여왔다. 이번 설치로 중소형부품 뿐만아니라 대형 부품도 제작가능하게 됐다.

홍수훈 대표는 “항공기 부품 생산을 새롭게 시작하면서 진주시에서 시설자금을 지원 받았고 진주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산업기술시험원으로부터 기술지원을 받았다”며 “업종전환에 도움을 준 기관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가의 책무는 돈을 벌어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직원 복지 향상에 노력하며 남는 이익을 사회환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JN항공 회사 전경.
홍수훈 JN항공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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